한국 가전제품, 동남아 시장 평정…일본, 퇴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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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으로 일본이 강했던 아시아 가전 시장을 한국이 석권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20일 보도했다.
아시아 시장은 샤프와 도시바 등 일본 업체가 오랫동안 우위를 보였으나 현재는 한국의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이 파고들면서 판도가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세탁기와 TV, 냉장고, 에어컨 등 주요 4개 가전 품목의 8개국 점유율을 조사한 결과, 32개 시장의 절반에 가까운 15개 시장에서 한국 기업이 상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 기업들이 이처럼 위력을 발휘하는 것은 지역 사정에 밀착한 상품 개발과 극진한 애프터 서비스 덕분이라고 풀이했다.
고장난 제품을 신제품으로 교환해주는 등 철저한 애프터 서비스도 한국 업체들의 강점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도심 번화가에서 대규모 광고판을 세우는 등 판촉에도 열심이다.
영국 시장 조사 기관인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일본의 샤프는 지난 2010년 33%로 선두였던 점유율이 지난해에는 21%로 격감했다.
반면에 LG전자는 10%에서 26%로 약진했고 삼성전자도 4%에서 17%로 올라갔다. 세탁기도 LG전자와 삼성전자의 통합 점유율이 43%에 이른다.
일본업체들은 한국 업체들에 밀려 실적이 저조한 지역에서 철수하는 등 사업의 선택과 집중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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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아시아 시장은 샤프와 도시바 등 일본 업체가 오랫동안 우위를 보였으나 현재는 한국의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이 파고들면서 판도가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세탁기와 TV, 냉장고, 에어컨 등 주요 4개 가전 품목의 8개국 점유율을 조사한 결과, 32개 시장의 절반에 가까운 15개 시장에서 한국 기업이 상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 기업들이 이처럼 위력을 발휘하는 것은 지역 사정에 밀착한 상품 개발과 극진한 애프터 서비스 덕분이라고 풀이했다.
고장난 제품을 신제품으로 교환해주는 등 철저한 애프터 서비스도 한국 업체들의 강점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도심 번화가에서 대규모 광고판을 세우는 등 판촉에도 열심이다.
영국 시장 조사 기관인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일본의 샤프는 지난 2010년 33%로 선두였던 점유율이 지난해에는 21%로 격감했다.
반면에 LG전자는 10%에서 26%로 약진했고 삼성전자도 4%에서 17%로 올라갔다. 세탁기도 LG전자와 삼성전자의 통합 점유율이 43%에 이른다.
일본업체들은 한국 업체들에 밀려 실적이 저조한 지역에서 철수하는 등 사업의 선택과 집중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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