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년 세계 경제가 5년만에 기지개를 켜면서 3% 초반의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다만 미국의 금리인상과 불안한 중국 경기둔화가 위험요소로 꼽힌 가운데 금리는 상승하고 달러화 강세는 이어질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주비 기자입니다.





<기자>



국제금융센터는 2012년 이후 성장 둔화세를 계속해온 세계 경제가 내년에는 5년 만에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인터뷰> 김익주 국제금융센터 원장

"내년 세계 경제는 올해보다 높은 3%대 중반 성장..."



경제 성장률은 3%대 중반에서 제한적으로 움직이겠지만, 국제통화기금(IMF)과 투자은행(IB)들이 전망한 3.5∼3.6%보다는 반등 폭이 작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미국의 경우 견조한 소비지출 등으로 2.8%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며 3년 연속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로존과 일본의 경우 양적완화 등 경기부양조치로 1%대의 성장률을 예상했습니다.



신흥국의 경우 인도의 높은 성장세 지속 등으로 경제성장률이 내년에 4.5%가량을 기록하면서 6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통화정책, 중국의 경기둔화 등 하방리스크도 적지 않다고 우려했습니다.



특히 미국의 금리 인상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이어지고 이에 따라 유동성 회수가 나타날 경우 세계 경제에 부담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중국 부동산 시장 침체와 기업 도산, 증시와 환율 불안 등이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국제금융센터는 내년 세계 주가가 신흥국 불안에 따른 위험회피 확대로 제한적으로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시장 금리는 미국 중심으로 장기 금리가 상승하고,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의 추가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주비입니다.


이주비기자 lhs718@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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