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1등 최현성 (성균관대 졸)
대학 1등 홍준의 (연세대 2), 최원국 (방송대 3)
고교 1등 유호재 (외대부고 2)
주니어 1등 전호연 (대원국제중 2)
○…한국경제신문 테샛위원회가 18일 31회 테샛 성적을 가채점한 결과 응시자들의 평균 성적은 183.7점으로 나타났다. 영역별로는 경제이론이 평균 62점, 시사경제·경영 63점, 상황판단(경제추론) 59점으로 경제이론과 시사경제·경영 점수가 평균 이상이었고, 상황판단 점수는 다소 낮았다.
○…270점 이상을 받은 최고 등급인 S급은 41명이었다. 240점 이상 269점 이하인 1급은 218명, 2급(210~239점) 381명, 3급(180~209점) 523명이었다. 대학 응시자 전공별 평균 점수는 △경상계열 189점 △인문·사회계열 184점 △자연계열 179점 △공학계열 163점 △예체능계열 148점 순이었다. 군인들과 직장인의 평균 점수는 각각 226점, 177점이었다.
○…31회 시험에서 개인 최고 성적은 297점을 받은 최현성 씨다. 성균관대를 졸업한 최씨는 ‘투덜 선생’이라는 이름으로 테샛 전문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대학생 부문에서는 최원국 씨(방송통신대 교육학 3)와 군 복무 중인 홍준의 씨(연세대 2)가 289점으로 공동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박일환 씨(서울시립대 4)가 287점으로 2등이었으며 이수민(서울대 4), 배양진(서울대 3), 정우재(한양대 3), 유재승(고려대 4), 김남준(서울대 4) 씨가 뒤를 이었다. 최원국 씨(59)는 “경제·경영에 관심이 많아 독학으로 기출문제집을 풀어보며 테샛을 준비했다”며 “테샛 강사에 도전해볼 생각”이라고 전했다.
○…고등학생 수험생의 평균 점수는 190점으로 전체 평균보다 높았다. 고교생 가운데 6명이 S급을 딴 것을 비롯해 △1급 45명 △2급 76명 △3급 88명이었다. 고교 1등의 영광은 287점을 받은 유호재 군(용인 외대부고 2)에게 돌아갔다. 유군은 중학교 2학년 때 주니어 테샛에 도전하면서 경제 공부를 시작했고 고교에 진학해서도 테샛에 응시, 여러 번 상을 받았다. 오윤재 군(경기고 2)이 284점으로 2등을 차지했으며 엄현준(불곡고 2), 윤성욱(김포고 2), 김경수(대일외고 2), 최준우(중산고 2), 김수민(한영외고 2) 군 순이었다. 고교 대상을 받는 유호재 군은 “꾸준한 노력 끝에 정상에 오르게 돼 기쁘다”며 “대학에서 상경계를 전공해 경제정책 전문가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직장인과 취업준비생에서는 전체 1등을 한 최현성 씨가 297점으로 1등을 차지했다. 취업준비생으로 292점을 받은 김종훈 씨가 2등을, 김근우 씨가 3등에 올랐다.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16회 주니어 테샛 응시자들의 평균 성적은 224점(300점 만점, 100점 만점으로 환산하면 75점)이었다. 경제이론(200점 만점)은 평균 150점, 금융(100점 만점)은 74점이었다. 10명이 최고 등급인 S급, 20명이 1급 자격증을 땄다. 주니어 테샛 개인 최고 득점은 293점을 받은 전호연 군(대원국제중 2)이었다. 이민경(청심국제중 2), 이승윤(숙명여중 2), 정윤성(서일중 2), 김남훈(신동중 2), 송지원(브니엘국제예술중 3) 군이 뒤를 이었다. 개인 및 동아리대항전 수상자 명단과 시상식 날짜는 26일 발표한다.
강현철 연구위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