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에스윈드(112610, 대표이사 김성권/김성섭)가 올 3분기 743억원의 매출에 71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영업(잠정)공시를 통해 18일 밝혔습니다.

매출은 지난해 대비 소폭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60%가 줄었습니다.

씨에스윈드의 주력 시장인 캐나다 온타리오주 풍력 프로젝트의 수주 지연으로 인해 주력 사업장인 캐나다 법인의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이 주된 원인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당기순익은 1억 4500만원으로 98%가 줄었는데, 이는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우려로 인해 3분기에 캐나다 달러화 및 원화가 급격한 약세를 보임에 따라 약 82억원의 외환차손 및 외화환산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성권 대표이사는 “3분기에 여러 가지 대외적인 변수로 인해 실적이 부진했지만, 최근 들어 캐나다법인의 북미 프로젝트 수주가 재개되고 있고, 베트남 및 중국법인의 신흥 풍력 시장 및 유럽 해상풍력 시장 관련 수주가 지속되고 있어 4분기 영업실적은 이전 분기 수준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외환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해 적극적인 외환 리스크 헤징 전략을 수립해 실행하고 있다며 4분기부터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둠으로써 영업외비용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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