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특급]



- 마켓 진단

출연 : 박혁수 대신경제연구소





글로벌 채권시장 동향은?

최근 파리 테러로 인해 안전자산 수요가 증가해 국내를 비롯한 일부 국가의 국채금리가 강세흐름을 보였지만 전일 이러한 흐름이 주춤하면서 파리 테러 영향력이 약화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파리 테러가 세계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파리 테러, 단기채권 시장 영향은?

파리 테러로 인해 희생자에 대한 추모 분위기와 테러위협에 따른 경제활동 위축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유럽으로 확산된다면 유럽경제가 전반적으로 위축될 수 있다. 이로 인해 유럽으로의 수출이 위축되고 경기회복세가 지연될 수 있음이 우려되어 채권수요가 급증한 것이라고 판단된다.



외국인 국채 선물 매도, 최근 흐름은?

국내와 미국의 국채상관계수는 0.9%로 같이 움직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외국인의 매도세는 10월 중순 이후 본격화되었으며, 3년만기 국고채선물 순매도 규모가 약 11만 9,000계약에 육박했다. 최근 파리 테러로 인해 순매도의 규모는 약화되었지만 현재 파리 테러의 영향력은 약화되고 있으며,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다시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 매도공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외국인 매수 흐름 계속 지속 될까?

미국의 금리인상에 따른 신흥국 투자기피의 지속과 중국의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신흥국에 미칠 악영향 우려로 인해 5개월 연속 보유채권이 감소했다. 반면 10월 외국인의 순매수가 소폭 증가했다. 하지만 향후 원/달러 환율의 상승여지와 미국의 금리인상에 따른 신흥국의 채권투자 여건이 악화된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이러한 순매수 증가는 기조적인 측면보다 매수흐름을 지켜봐야 한다.



금융시장, 향후 방향은?

미국의 최근 경제지표와 연준의 신뢰도를 고려했을 때 12월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채권시장은 3분기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였다는 것과 금통위에서 5개월 연속 만장일치로 금리동결을 진행하고 있다는 것은 향후 금리인하 의사가 없다는 것을 반영한 것으로 판단된다. 그렇기 때문에 시장금리는 저점을 형성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경기회복에 대한 확신이 부족한 상태이기 때문에 U자 형태의 반등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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