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마네현 미조구치 젠베에 지사가 독도 영유권에 관해 국제사법재판소(ICJ)에 제소해줄 것일 일본 정부에 촉구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미조구치 지사는 17일 일본 내각부에서 시마지리 아이코 영토문제담당상을 만나 독도 영유권에 관해 '일본 정부가 ICJ에 단독으로 제소하는 방안을 검토해달라'는 내용의 요망서를 전했다.

미조구치 지사는 시마네현이 매년 2월22일 개최하는 '다케시마(竹島)의 날' 행사를 일본 정부가 주최하는 행사로 격상해달라고도 요청했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미조구치 지사의 요구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정부는 ICJ의 강제 관할권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일본이 단독 제소하더라도 재판이 성립되지 않는다.

["SKT, CJ헬로비전 인수로 결합상품 강화…소비자 편익은 감소"] [오뚜기가 선점한 '프리미엄' 짬뽕라면…라면 4사 새 전쟁터 되나] ['국산 세계대학평가' 나왔다…고려대, 경영학랭킹 첫 발표] [수입차 리콜 '폭증' 20만대 육박…뭐가 문제길래] ['부드럽고 정숙한 터보' 렉서스 IS200t]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