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디커부츠/워커 전성시대…'에이밍' 워커 인기
부츠의 계절이 돌아왔다. 올해는 지난해 신던 부츠로 버텨볼까 생각했던 여성이라면 한번 더 고민해보는 게 좋겠다. 지난 겨울 거리를 휩쓸었던 패딩 부츠와 웨지힐 부츠는 '한물 간 아이템'이 됐기 때문이다.

올 겨울 가장 주목할 점은 부츠컷의 귀환이다. 봄부터 이어지던 와이드 팬츠 열풍이 날씨가 추워지자 부츠 컷으로 진화한 것. 패딩 부츠와 웨지힐 부츠를 신발장에서 추방시키고 있는 주범도 바로 이 부츠 컷이다. 허벅지 부분은 딱 붙고 무릎 아래부터 폭이 넓어지는 부츠 컷 아래로 두툼한 부츠들은 도무지 용납되지 않기 때문이다.

GS홈쇼핑 토탈패션팀 조윤정MD는 “이번 FW 시즌에는 신고 벗기 편하면서 다양하게 스타일링할 수 있는 디커부츠, 워커 등 앵클부츠가 유행”이라며 “내추럴한 느낌을 주는 가죽이나 스웨이드가 단연 대세로, 와이드팬츠가 유행하면서 그에 어울리는 포인트 슈즈 역시 급부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로 스키니와 미니스커트에만 매치가 가능했던 롱부츠와 달리, 앵클부츠는 한층 세련된 스타일링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와이드 팬츠는 물론이고 종아리까지 내려오는 니트 원피스, 포멀한 정장에도 군더더기 없이 어울리기 때문이다. 앵클부츠를 종류별로 몇 켤레 갖추고 있다면 슈즈 하나만으로 분위기를 바꾸는 것도 가능해진다.

한편, 지난 달 밍디커를 선보이며 패피들의 잇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한 스타일리스트 리밍의 브랜드 ‘에이밍(AMing)’은 이번 겨울 밍워커 부츠로 또 한 번 패피들의 시선을 빼앗을 예정이다. 에이밍의 밍워커 부츠는 고품질의 복스(box)가죽을 사용, 고급스러운 라인을 잡아줌과 동시에 발의 편안함을 살린 것이 장점이다. 디자인과 색상 또한 어디에 매치해도 여성스러움을 가미한 엣지있는 스타일링을 가능케 하는 아이템으로 꼽히고 있다.

에이밍의 신상품인 밍워커 부츠는 오는 수요일(18일) 밤 11시 50분 GS홈쇼핑에서 방송되는 동지현 쇼호스트와 리밍의 '스타일나우(STYLE NOW)’를 통해 첫 선을 보인다. 현재 에이밍 블로그(www.aming.kr)에서 퀴즈를 맞추면 밍워커 부츠를 선물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블로그 외에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에이밍 제품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