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병` 100살 생일··"소비재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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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병`이 탄생 100주년을 맞았다.
1915년 11월 16일 미국 인디애나주(州)의 공업도시 테러호트(Terre Haute)의 한 유리 공장에서 탄생한
곡선의 예쁜 유리병은 밋밋한 직선의 다른 음료 병들과 완전 딴판으로 인류에게 다가왔다.
앤디 워홀 등 세계적인 예술가들의 사랑을 받으며 20세기 최고의 상품 패키지이자
소비재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불린 코카콜라 병의 탄생이었다.
100년 동안 총 3천억개가 팔린 코카콜라 병은 1915년 인디애나 루트 유리 공장의 알렉산더 새뮤얼슨과 얼 알 딘이 만들었다.
당시 시장에 넘쳐났던 코카콜라 유사품과 구별할 수 있도록 어두운 곳에서도 모양이 느껴지고,
깨지더라도 원형을 쉽게 가늠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것이 최대의 특징이자 강점이었다고.
여성의 몸매에서 착안했다는 설이 있었지만 실제로는 코코아 열매의 세로 선을 본떠 고안했다는게 코카콜라의 설명이다.
1950년 35번째 생일에는 사람이 아닌 소비재 가운데 처음으로 시사잡지 타임의 표지를 장식,
코카콜라 병이 미국을 대표하는 상징물이자 세계적인 아이콘으로서의 입지를 굳히는 계기가 됐다.
1960년에는 미국 특허청에 상표 등록을 했다.
여성의 신체 곡선을 닮아 `콜라병 몸매`라는 말을 탄생시키기도 한 코카콜라 병은 특유의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영화·디자인·순수 예술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며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Coca-colonization(미국화)이라는 단어가 새로 생길 정도로 미국의 아이콘이자 심볼이기도 했다.
양승현기자 yanghas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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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워홀 등 세계적인 예술가들의 사랑을 받으며 20세기 최고의 상품 패키지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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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동안 총 3천억개가 팔린 코카콜라 병은 1915년 인디애나 루트 유리 공장의 알렉산더 새뮤얼슨과 얼 알 딘이 만들었다.
당시 시장에 넘쳐났던 코카콜라 유사품과 구별할 수 있도록 어두운 곳에서도 모양이 느껴지고,
깨지더라도 원형을 쉽게 가늠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것이 최대의 특징이자 강점이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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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디자인·순수 예술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며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Coca-colonization(미국화)이라는 단어가 새로 생길 정도로 미국의 아이콘이자 심볼이기도 했다.
양승현기자 yanghas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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