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예고 기간에 교육부에 제출된 역사 교과서 국정화 찬성 서명·의견서가 무더기로 조작됐다는 의혹이 14일 제기됐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유은혜 의원은 교문위 소속 야당 의원들의 보좌관 5명이 최근 정부세종청사를 방문, 찬성 서명·의견서를 3시간가량 열람한 결과 대필이 의심되는 서명 용지가 다수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또 자필 서명이 아니라 컴퓨터로 출력한 것으로 보이는 명단이 발견되는 등 ‘조작 정황’이 드러났다고 했다.



새정치연합 강희용 부대변인은 이에 대한 논평을 통해 “여론을 왜곡하기 위해 ‘조작된 서명부’를 작성한 것은 명백한 공무집행방해”라며 “교육부의 위조 서명부 보전과 사법 당국의 엄중하고 신속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했다.



유은혜 의원 "국정화 찬성서명 무더기 조작 의혹"

유은혜 의원 "국정화 찬성서명 무더기 조작 의혹"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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