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애 기자] `언프리티 랩스타2` 파이널 트랙의 주인공은 트루디였다.
13일 방송된 Mnet `언프리티 랩스타2` 10회에서는 래퍼들의 세미 파이널 무대가 전파를 탔다.
이날 세미파이널 공연을 선보인 예지와 트루디는 각자 자신의 무대에 오르기 앞서 남다른 자신감을 보였다.
먼저 래퍼 예지는 무명 아이돌로 막막했던 생활을 회상하며 "`언프리티 랩스타2`에 출연할 때도 많은 게 달라질 거란 생각은 안 했다. 이렇게까지 큰 관심을 가져주셔서 너무 감사 드린다"라고 밝혔다. 이날 예지는 래퍼 한해와 함께 강렬한 무대를 펼쳤다. 그의 무대를 본 효린은 "(예지는) 강한 것만 잘하는 줄 알았는데 섹시한 것도 잘하더라"는 평을 전할 만큼 예지의 섹시미가 돋보인 무대였다.
이에 맞선 래퍼 트루디는 무대에 앞서 "힙합 문화를 사랑하는 만큼 더 잘하고 싶었다. 이번 세미 파이널 무대는 저를 향한 비난, 안 좋은 시선들에 대한 대답이 될 것"이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트루디는 `루디부기`란 곡으로 소녀시대 티파니와 함께 무대를 꾸몄다. 티파니의 달콤한 목소리와 트루디의 랩이 조화를 이뤄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결국 트루디는 사전 선호도 조사에서 압도적인 표를 받은 예지를 누르고 파이널에 진출했다.
eu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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