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 롤스로이스 보험료 미납 '적발'…"리스료만 月800 씩 내왔는데" 당혹
허경영 허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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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 허경영(68)이 보험료가 미납된 롤스로이스를 몰다 적발됐다.

교통 단속 공무원은 지난 11일 서울 은평구의 한 대형마트 앞에 주차된 허경영의 롤스로이스 팬텀 리무진의 차량 번호를 조회했고, 책임보험료가 미납된 사실을 발견했다. 적발된 차량은 허경영 소유인 것으로 드러났다.

책임보험은 다른 사람을 숨지게 하거나 다치게 할 경우 손해를 배상하도록 하기 위해 운전자가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보험이다. 책임보험료를 미납하면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 차는 허경영이 4년 전부터 리스해 타고 다닌 것으로 가격은 6~7억을 호가하는 슈퍼카다.

허경영은 "리스료로 매달 800만원을 내왔는데 리스회사에서 착오가 있어 책임보험료가 미납된 것으로 안다"며 "단속 공무원에게 지적을 받은 직후 바로 보험료를 냈다"고 밝혔다.

허경영은 제 15, 17대 대선 후보로 나선 정치인이며 민주공화당 총재다. 스스로 '본좌엔터테인먼트'를 차리고 과거 디지털 싱글 'call me'를 발표하기도 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