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이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여부에 대해 "확실한 물가상승 신호가 나온 뒤 인상이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IMF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위한 자료로 12일 내놓은 '세계 경제전망과 정책변화' 보고서에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융위기 이후) 첫 연방기금금리 인상은 노동시장의 지속적인 호조와 함께 미 중앙은행(Fed)의 중기 목표치인 2%로 물가가 상승한다는 확실한 신호가 나온 뒤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미국의 금리 인상이 "금융시장에서 변동성을 높이고 자산 가격의 과격한 변동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신흥시장에 대한 자금 이동의 방향을 바꿀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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