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강퉁-선강퉁…자본시장 개방 가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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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자본시장 개방 1년.
앞으로 넘어야 할 과제도 산적합니다.
후강퉁의 전망과 과제를 신용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후강퉁에 이어 내년부터 선전과 홍콩간 교차거래인 선강퉁이 시작되면서 중국증시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롤러코스트 장세를 연출했던 지난 1년과는 달리, 중국증시 변동성이 잦아들면서 안정적 궤도에 진입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중국 위안화가 IMF의 특별인출권(SDR)에 대한 편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고, IPO가 개시되면서 중국증시가 점진적 상승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여기에 경제개발 로드맵에서 밝힌 `자본시장 개방` 정책으로 인해, 해외 자본에 대한 문턱이 낮아진 점도 후강퉁에 큰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최설화 한국투자증권 수석연구원
"이번 5중 전회에서는 향후 중국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것인가에 대한 설명들이 많다. 그 중에 하나가 자본시장 개방, 금융개혁이라는 카테고리가 있다. 최근 중국에서는 위안화 국제화와 마찬가지로 자본시장 개방을 긍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자본시장 개방의 일환으로 후강퉁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자본시장 개방으로 인해) 후강퉁이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중국 당국의 대대적인 산업육성책이 전망되는 만큼, 후강퉁을 이끌 업종 종목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소득수준 향상에 따른 소비관련주들, 즉 금융이나 헬스케어, 여행주들에 관심을 가짐과 동시에 중국의 도시화 진행에 따른 스마트 시티나 친환경 도시 건설을 위한 환경관련주 등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후강퉁 제도가 안정화되기까지, 풀어야 할 과제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정부의 시장개입 실패에 대한 경험을 교훈삼아, 향후에는 시장개입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보다 시장친화적인 정책을 구사하면서, 중국 시장의 자생력을 키워나가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 이용철 유안타증권 글로벌비즈 팀장
"글로벌 스탠다드를 맞추기 위해서 정부의 개입을 최소화하는 측면으로 가야하는 과제가 있다. 증시가 폭락할 때 정부가 군사작전을 방불케하는 대대적인 개입을 한 것이 실패로 돌아갔었다. 좀 더 친시장적인, 좀 더 세련된 정책들을 구사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있다."
한편 중국판 나스닥인 선강퉁이 내년에 가세하면서, 후강퉁과 선강퉁 양대 시장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국경제TV 신용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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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본시장 개방 1년.
앞으로 넘어야 할 과제도 산적합니다.
후강퉁의 전망과 과제를 신용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후강퉁에 이어 내년부터 선전과 홍콩간 교차거래인 선강퉁이 시작되면서 중국증시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롤러코스트 장세를 연출했던 지난 1년과는 달리, 중국증시 변동성이 잦아들면서 안정적 궤도에 진입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중국 위안화가 IMF의 특별인출권(SDR)에 대한 편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고, IPO가 개시되면서 중국증시가 점진적 상승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여기에 경제개발 로드맵에서 밝힌 `자본시장 개방` 정책으로 인해, 해외 자본에 대한 문턱이 낮아진 점도 후강퉁에 큰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최설화 한국투자증권 수석연구원
"이번 5중 전회에서는 향후 중국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것인가에 대한 설명들이 많다. 그 중에 하나가 자본시장 개방, 금융개혁이라는 카테고리가 있다. 최근 중국에서는 위안화 국제화와 마찬가지로 자본시장 개방을 긍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자본시장 개방의 일환으로 후강퉁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자본시장 개방으로 인해) 후강퉁이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중국 당국의 대대적인 산업육성책이 전망되는 만큼, 후강퉁을 이끌 업종 종목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소득수준 향상에 따른 소비관련주들, 즉 금융이나 헬스케어, 여행주들에 관심을 가짐과 동시에 중국의 도시화 진행에 따른 스마트 시티나 친환경 도시 건설을 위한 환경관련주 등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후강퉁 제도가 안정화되기까지, 풀어야 할 과제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정부의 시장개입 실패에 대한 경험을 교훈삼아, 향후에는 시장개입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보다 시장친화적인 정책을 구사하면서, 중국 시장의 자생력을 키워나가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 이용철 유안타증권 글로벌비즈 팀장
"글로벌 스탠다드를 맞추기 위해서 정부의 개입을 최소화하는 측면으로 가야하는 과제가 있다. 증시가 폭락할 때 정부가 군사작전을 방불케하는 대대적인 개입을 한 것이 실패로 돌아갔었다. 좀 더 친시장적인, 좀 더 세련된 정책들을 구사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있다."
한편 중국판 나스닥인 선강퉁이 내년에 가세하면서, 후강퉁과 선강퉁 양대 시장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국경제TV 신용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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