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이 해외 패션 브랜드의 올해 가을·겨울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시즌 오프’ 행사를 시작한다.

롯데백화점은 13일부터 멀버리, 마이클코어스, 훌라, 투미 등 6개 브랜드를 시작으로 시즌 오프의 막을 올린다. CMFR, 맥케이지, 에스까다, 메릴링, 비니치파자로 등 20개 브랜드는 행사에 처음 참여한다. 에비뉴엘 월드타워점 입점 브랜드를 포함한 역대 최대 220개 브랜드 상품을 최대 50% 저렴하게 선보인다.

현대백화점도 13일 멀버리, 막스마라, 레오나드, 페델리, 까르벵 등 5개 브랜드로 행사에 들어간다. 전체 참여 브랜드는 지난해보다 20개 늘어난 190개다. 올해는 겨울 아우터 물량을 종전보다 30% 늘린 게 특징이다.

신세계백화점은 편집숍 브랜드를 포함한 총 300개 브랜드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20~22일 구매 소비자에게는 구매 금액의 5%에 해당하는 상품권을 증정한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