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담당자 30% "채용청탁 받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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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채용청탁이 횡행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은 기업 인사담당자 35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0.2%가 채용청탁을 받아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 응답자들이 청탁을 받은 횟수는 평균 4회였고, 37%는 올해들어 청탁이 늘었다고 답했다.
청탁을 받은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실제 취업에 도움을 제공했다.
임민욱 사람인 팀장은 "역량이 부족한 지원자가 청탁으로 입사하는 경우, 조직의 분위기를 흐리는 것은 물론 성과가 저하되는 등 회사 입장에서 손해가 될 수도 있다"며 "정당하게 실력을 쌓고도 청탁 취업으로 인해 입사 기회를 잃는 구직자들이 생길 수 있는 만큼, 근본적으로 청탁을 근절할 수 있는 제도적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근형기자 lgh04@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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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탁을 받은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실제 취업에 도움을 제공했다.
임민욱 사람인 팀장은 "역량이 부족한 지원자가 청탁으로 입사하는 경우, 조직의 분위기를 흐리는 것은 물론 성과가 저하되는 등 회사 입장에서 손해가 될 수도 있다"며 "정당하게 실력을 쌓고도 청탁 취업으로 인해 입사 기회를 잃는 구직자들이 생길 수 있는 만큼, 근본적으로 청탁을 근절할 수 있는 제도적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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