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0일 아스트가 생산 효율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수익성을 꾸준히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정연승 연구원은 "3분기 매출은 작년보다 23% 늘어난 204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14억원으로 호실적을 나타냈다"며 "특히 생산 효율성 개선에 따른 작업 시간 단축으로 영업이익이 기대를 충촉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에도 생산 효율성 개선이 꾸준히 나타나면서 이익 개선 지속될 전망"이라며 "글로벌 완제기사와의 협력 확대로 내년 상반기까지 7000억 규모 신규 수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아스트의 수주 잔고는 1조원 수준으로, 내년 매출 기준 8년치 수주 물량을 확보한 상태다.

정 연구원은 "아스트는 완제기사인 보잉의 신형 항공기 개발에 위험분담파트너(RSP)로 참여하고 있다"며 "향후 양산 계약과 연계될 경우 동체 부품 생산 기업으로 독점적인 위치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