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정조준' 전인지, 국내 마지막 대회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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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부터 포스코챔피언십
극상견 염증과 견관절 충돌 증후군. 전인지(21·하이트진로·사진)를 괴롭히는 부상이다. 복잡해 보이지만 한마디로 스윙하기 위해 어깨를 너무 많이 회전시켜 얻은 병이다. 의료진은 “무조건 쉬어야 한다”고 권고했다.
하지만 전인지는 오는 13일 경기 용인시 레이크사이드CC에서 개막하는 조선일보포스코챔피언십에 출전할 결심을 굳혔다.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서다. 그는 “2주 정도 골프채를 잡지 않고 재활훈련에만 집중해 통증이 많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전인지는 올해 말 미국과 일본 중국 등에서 열리는 초청 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다. 하지만 올 시즌 국내 정규투어 출전은 이번이 마지막이다. 내년부터는 어린 시절부터 꿈꿔온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정식 진출한다.
전인지는 이미 시즌 국내 5승, 상금 9억1057만원으로 다승과 상금 1위를 확정지었다. 남은 목표는 평균타수와 대상포인트다. 이 두 부문까지 1위를 차지하면 역대 일곱 번째로 4개 부문 전관왕에 오르게 된다.
대상포인트는 자신할 수 없다. 우승하면 1위 확정이지만 그러지 못하면 이정민(23·비씨카드)에게 내줄 수도 있다. 둘의 점수 차는 27점에 불과하다. 이번 대회는 우승자에 50점을 준다. 평균타수도 만만치 않다. 라운드당 70.48타인 전인지의 뒤를 이정민(71.08) 조윤지(71.24) 김해림(71.35) 등이 1타 차 이내로 뒤쫓고 있기 때문이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하지만 전인지는 오는 13일 경기 용인시 레이크사이드CC에서 개막하는 조선일보포스코챔피언십에 출전할 결심을 굳혔다.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서다. 그는 “2주 정도 골프채를 잡지 않고 재활훈련에만 집중해 통증이 많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전인지는 올해 말 미국과 일본 중국 등에서 열리는 초청 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다. 하지만 올 시즌 국내 정규투어 출전은 이번이 마지막이다. 내년부터는 어린 시절부터 꿈꿔온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정식 진출한다.
전인지는 이미 시즌 국내 5승, 상금 9억1057만원으로 다승과 상금 1위를 확정지었다. 남은 목표는 평균타수와 대상포인트다. 이 두 부문까지 1위를 차지하면 역대 일곱 번째로 4개 부문 전관왕에 오르게 된다.
대상포인트는 자신할 수 없다. 우승하면 1위 확정이지만 그러지 못하면 이정민(23·비씨카드)에게 내줄 수도 있다. 둘의 점수 차는 27점에 불과하다. 이번 대회는 우승자에 50점을 준다. 평균타수도 만만치 않다. 라운드당 70.48타인 전인지의 뒤를 이정민(71.08) 조윤지(71.24) 김해림(71.35) 등이 1타 차 이내로 뒤쫓고 있기 때문이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