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원대 `상습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기소된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가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부상준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정 대표에 대한 상습도박 혐의 1차 공판에서 정 대표 측 변호인은 "혐의를 모두 인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정 대표는 마카오 카지노에 수수료를 주고 VIP룸을 빌린 후 이른바 `정킷방`을 운영하던 국내 폭력조직을 끼고 2012년 3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100억원대의 해외 원정도박을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습니다. 변호인은 "정 대표는 수사 단계서부터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며 "검찰이 제출한 증거에도 모두 동의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재판부는 정 대표에 대한 다음 재판을 다음달 4일 오전 10시30분 진행하며, 정 대표에 대한 피고인 신문을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 원정도박 혐의 인정…최종 재판은 언제? ㆍ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에 147억 베팅한 이유 들어보니…향후 시나리오는? ㆍ대학가상가, 광교(경기대)역 `리치프라자3` 투자열기로 후끈! ㆍ미료, 얼굴 3단 변천사 보니…"대체 어느 병원에서 했니?" ㆍ김인혜 교수 파면, 형편 어려운 출연자 돕던 그가 왜?…방송 이미지 가식이었나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