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설명: 인하대 2015 WISET 영재과학캠프에 참가한 중학생들이 수소기체 모으는 과정을 주사기를 이용해 실험하고 있다./인하대 제공
미래창조과학부의 이공계열 인재육성사업을 펼치고 있는 인하대 WISET(Women In Science, Engineering & Technology) 인천지역사업단(단장․한상을 건축공학과 교수)은 지난 7일, 8일 양일간 인하대 본관 중강당에서 ‘2015 WISET 영재과학캠프’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 캠프는 WISET 인천지역사업단 홈페이지의 온라인 신청을 통해 선정된 인천지역 중학교 1학년과 2학년 학생 총 11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4가지의 과학 주제에 대한 다양한 실험을 통해 과학의 원리를 발견하는 심화학습캠프다. 이번 과학캠프는 인하대 중강당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자연과학대학 물리학과 실험실에서 오전, 오후 각 4시간씩 이틀에 걸쳐 실험수업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인천지역 과학교사들로 구성된 ‘인천과학사랑교사모임’ 소속 교사들이 강의를 담당했다. 이 캠프는 실험을 통해 재미있는 과학을 느끼는 것은 물론 기본원리에서 확장된 깊은 과학의 원리까지 이해하게 됨으로써 미래 이공계 핵심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인하대 WISET인천지역사업단은 중학생 대상 주요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실험실’을 해마다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연평중학교, 대청중학교를 비롯한 총 16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각 5회씩의 방문실험수업을 진행한 바 있다.
특히 이번 ‘영재과학캠프’에는 찾아가는 실험실에 참여했던 중학생 중 우수학생 12명을 추천받아 참여하게 함으로써 이공계 우수학생이 연계프로그램을 통해 핵심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했다.
한상을 WISET인천지역사업단장은 “영재과학캠프에 참가한 인천지역 중학생들이 심오한 과학의 원리를 이해함으로써 과학을 더욱 가까이 느끼고 더불어 학교수업에도 동기부여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모쪼록 이번 캠프가 미래에 우리 인천지역에서 유명 과학자가 많이 배출되는 분화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1세대 연극 스타'인 배우 윤석화가 별세했다. 향년 69세.19일 연극계에 따르면 뇌종양으로 투병해 온 윤석화는 이날 오전 10시께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유족과 측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1956년 서울에서 태어난 윤석화는 1975년 연극 '꿀맛'으로 데뷔했다. '신의 아그네스', '햄릿', '딸에게 보내는 편지' 등에 출연하며 연극계 인기를 이끌었다.그는 2022년 7월 연극 '햄릿' 이후 그해 10월 악성 뇌종양 수술을 받아 투병해 왔다. 투병 사실을 공개한 뒤 2023년 LG아트센터 서울에서 열린 연극 '토카타'에 5분가량 우정 출연한 것이 마지막 무대가 됐다.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박나래 매니저의 폭로로 시작된 불법 의료 행위 의혹이 연예계를 덮친 가운데, 사건의 중심에 있는 이른바 '주사이모'가 재차 자신을 의사라 강조하며 분노를 표했다.지난 18일 샤이니 키에 이어 유튜버 입짧은햇님까지 '주사이모' A씨에게 재택 진료를 받은 사실을 인정하며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키와 입짧은햇님 두 사람 모두 지인의 소개로 강남구 소재의 병원에 방문했기에 A씨를 의사로 알았다는 입장이다.같은 날 '주사이모'는 개인 메신저 프로필을 통해 재차 입장을 밝혔다.디스패치에 따르면 그는 한자 간판이 내걸린 건물 사진에 한글로 '내몽골 의과대학 제3부속병원'이라고 적은 뒤 "2014~2019년 내몽고 의과대학 교수였던 거 맞다. 단지 2019년 코로나로 인해 내몽고에 나갈 수가 없었고, 내몽고도 코로나 여파로 경제난에 힘들었다는 것과 2021년 7월 '과학기술대학'으로 바뀌었다는 소식을 난 늦게 통보받았다"고 주장했다.이는 앞서 "12∼13년 전 내몽고라는 곳을 오가며 힘들게 공부를 했고, 내몽고 포강의과대학병원에서 외·내국인 최초로 최연소교수까지 역임했다"는 A씨의 주장에 지난 7일 공정한사회를바라는의사들의모임이 "박나래 주사이모가 나온 포강의대의 실체는 유령 의대다. 포강의과대학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지적한 것에 대한 반박으로 보인다.아울러 A씨는 "분칠하는 것들과 친하게 지내지 말라고 충고했었다. 내가 믿고 아끼고 사랑하는 동생들이라고 했는데. 나만 XXX이네"라는 글을 남기며 분노를 표출하기도 했다. 이를 두고 샤이니 온유, 키 등이 "A씨가 의사인 줄 알았다"고 입장을 낸 것에 대해 불쾌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