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골프 황제’ 조던 스피스(미국·사진)가 3주 만에 남자골프 세계 랭킹 1위를 되찾았다.

스피스는 9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제이슨 데이(호주)를 밀어내고 1위를 탈환했다.

스피스는 전날 중국 상하이에서 끝난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챔피언스에서 15언더파 273타를 쳐 공동 7위에 올랐다. 데이는 둘째 출산 준비로 이번 대회에 나오지 않았다. 이에 따라 스피스는 이 대회에서 공동 13위 이상만 차지하면 랭킹 1위에 복귀할 수 있었다.

스피스는 “세계 랭킹 1위 복귀가 이번 대회 목표 중 하나였다”며 “1위에서 내려오고 나니 되찾고 싶은 마음이 커졌다”고 말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