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시트를 고를 때 가장 먼저 따져봐야 할 것이 시트의 재질과 성분이다. 최근 출시된 제품들은 시트 자체를 개선, 보강해 기존 제품보다 기능성을 높인 경우가 많다. 마스크 팩의 시트는 앰플을 전달하는 컨테이너 역할을 할 뿐 아니라 그 자체로 피부에 영향을 주므로 본인의 피부 상태에 맞는 제품을 꼼꼼히 살펴 고를 필요가 있다.
▲ 1 듀이트리의`딥 마스크 시리즈` : 머리카락 굵기의 1/340보다 얇은 초극세사 그린 시트
2 닥터자르트 `세라마이딘 마스크 ` : 의료용 붕대로 쓰이는 저자극 나노 시트
3 샤비엔 `딥클렌징 마스크 시리즈` : 3차원 망상 구조의 건조 바이오셀룰로오스 시트
4 아로마티카`씨 대퍼딜 하이드로 차지 마스크` : 100% 유기농 순면 시트
듀이트리의 신제품 `딥 마스크` 시리즈 5종은 머리카락 굵기의 1/340보다 얇은 그린 마스크 시트를 사용한 점이 특징이다. 초극세사 시트 덕에 밀착력과 흡수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파파인 효소가 적용돼있어 피지와 각질을 부드럽게 제거해준다는 게 회사 측 설명.
5종 제품 가운데 `아쿠아 딥 마스크`는 그린 마스크 시트에 더해 라벤더 오일 및 추출물, 백화사설초, 위치하젤추출물 등을 담아 건조하고 메마른 피부에 풍부한 수분 진정효과를 준다.
닥터자르트의 `세라마이딘 마스크`는 의료용 붕대 소재로 쓰이는 저자극 나노 시트를 적용해 밀착력을 높였다. 미세하고 부드러운 시트에 세라마이드 성분을 담아 브랜드 베스트셀러인 세라마이딘 크림의 효과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피부 구조와 유사한 `액정 유화 기술`로 유효 성분의 침투력을 높이고 결합력을 증진해 피부 보습막을 보다 강화, 겨울철 건조한 피부를 보다 촉촉하게 관리하는데 도움을 준다.
유쎌이 딥클렌징 전문 마스크팩 브랜드를 표방하며 선보인 샤비엔은 차세대 시트 소재로 주목받는 건조 바이오셀룰로오스를 사용했다. 유쎌이 개발한 건조 바이오 셀롤로오스는 수분과 접촉 시 신속하게 겔화되며 촘촘한 3차원 망상구조를 띠고 있어 밀착력이 탁월하다. 건조 상태로 생산, 보관돼 세균이나 박테리아에 오염될 가능성이 적으며 방부제를 첨가할 필요가 없어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건조 바이오 셀룰로오스가 모공에 있는 메이크업 잔여물과 미세먼지를 흡착해 깔끔하게 관리해주며 팩을 한 후 떼어내 물에 적시면 시트에 흡착된 피지와 노폐물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피부가 민감한 편이라면 순면 시트를 활용한 마스크 제품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아로마티카의 `씨 대퍼딜 하이드로 차지 마스크`는 친환경 공법의 100% 유기농 순면 시트를 활용해 피부 자극을 줄였다. 씨대퍼딜 추출물 및 세라마이드, 비피다 발효물 등이 수분밸런스를 조절해줘 촉촉한 피부를 만들어준다.
듀이트리 이철 본부장은 "최근에는 1일1팩 관리법이 유행할 정도로 마스크 시트 팩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와 이해도가 높아졌다"며 "이에 따라 시트를 적시고 있는 앰플 성분은 물론 시트 자체의 기능성을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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