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15.11.05 15:48
수정2015.11.05 15:53
신원호 PD가"가족극으로 성공하려면 누군가는 죽거나 암에 걸려야 한다"며 가족극의 비애를말했다.5일(목) 오후 3시 여의도 비비고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신원호 PD는 "주변 사람들에게 기억에 크게 남은 가족과의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했을 때 다들 말을 못하더라. 가족과 있었던 에피소드를 기억하는 경우는 별로 없다. 공기처럼 소중하지만 정작 소중함을 모르는 게 가족인 것 같다"고 전했다.이어 그는소소한 이야기를 드라마 속에 담아는 것이 너무 힘들었다고 전하며 가족극인데 오그라들지는 않는 이야기를 만들고 싶다고 목표를 드러냈다. 오는 6일 첫 방송되는 ‘응답하라 1988’은 서울 올림픽이 열렸던 1988년 서울의 달동네 쌍문동에 살았던 다섯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다. 전작 ‘응답하라 1997’과 ‘응답하라 1994’에서 여주인공의 남편 찾기라는 동일한 주제로 이야기를 펼쳐나갔던 제작진은 ‘응답하라 1988’편에서 따뜻한 가족애, 우리 골목과 우리 이웃 등 평범한 소시민들의 이야기를 조명할 예정이다.
박소현기자 press@maxim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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