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불확실성이 여전한 국내증시 속에서도 자동차주가 연말 유망 업종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판매량 증가와 배당 확대 기대감이 자동차주의 상승 흐름을 이끌 것이라는 분석인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최경식 기자!



<기자>

자동차주가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속에서도 연말 유망 업종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판매량이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고, 연말 배당확대 가능성이 더해지면서 자동차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원·달러 환율의 약세 등 우호적인 환율환경이 뒷받침되면서 해외 자동차 판매가 증가하고 있고, 이는 자동차 종목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를 반영하듯 자동차주의 대표적 종목인 현대차와 기아차의 판매량은 작년 대비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현대차의 10월 판매량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6.3% 올랐고, 기아차의 판매량 또한 16.1% 상승했습니다.

연말까지 이같은 판매량 증가가 지속돼 가동률 상승으로 이어진다면, 큰 폭의 주가 상승흐름이 기대된다는 전망입니다.

또한 연말 자동차주에 대한 배당확대도 우호적인 요인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현대차는 배당 성향을 중장기적으로 25-30%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글로벌 자동차 업체의 평균수준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현대차와 더불어 기아차 역시 이와 비슷한 수준의 배당성향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우호적 환율환경이 여전하고, 가격 인하와 신차 효과 등으로 인해 주요 자동차 시장의 수요는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른 4분기 실적개선과 배당성향 상승에 따른 재평가가 자동차주의 중장기적 주가상승을 이끌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최경식기자 kschoi@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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