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커스]

- 투자전략팀장에게 듣는다

- 출연 : 류용석 현대증권 투자전략팀장





원/달러 환율 전망은?

11월 증시의 최대변수는 중국의 위안화 SDR편입 여부이다. 중국의 경제규모 및 무역여건은 충족되어 있으며 금리 자유화 조치 등 금융부문에서도 SDR편입 가능성을 높인 것으로 판단된다. 위안화가 보유통화로 승격하게 되면 각국 중앙은행의 위안화 수요를 자극하게 되며 이는 아시아통화에도 영향을 미쳐 일부 신흥국에 긍정적 자금유입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SDR편입 결정 이후 중국 인민은행은 보다 공격적인 통화정책 완화를 실시할 수 있게 된다. 반면 위안화의 SDR편입 실패 시 위안화가 추가절하 될 가능성도 있다. 6일 발표 예정인 미국의 고용은 17~18만 개로 예상되며 이러한 대외적 요인은 원/달러 환율의 추가상승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위안화 IMF 특별인출권 편입 시 국내증시 영향은?

위안화 SDR 편입이 국내증시에 미칠 영향은 불투명하다. 그러나 중국의 금융시장 안정성이 확보되기 때문에 신흥국 전반에 대한 위험도를 낮출 가능성이 높다. 또한 통화정책의 운용 폭에 따라 중국의 성장위험을 낮출 수 있기 때문에 위안화의 SDR편입은 국내의 증시/성장 측면에는 긍정적 영향이 강할 것이다.



美 Fed의장 연설, 관전포인트는?

10월 연준 회의에서 `다음 회의`라는 문구 삽입 이후 12월 인상 가능성이 50%에 육박하고 있다. 그렇지만 `다음 회의` 문구가 반드시 인상을 의미하지 않기 때문에 모호한 태도를 분명히 하는 계기로 해석할 수 있다. 미국의 고용 숫자가 20만 개를 넘지 않으면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확대되지는 않을 것이다. 고용 지표의 숫자 보다 그동안 부진했던 임금상승률이 의미 있는 상승인지가 더 중요하다.



대형주 강세 지속될까?

중소형주의 약세요인은 국고채와 회사채 간의 스프레드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며 이는 중소형주의 밸류에이션을 하락시킨다. 그렇기 때문에 중소형주의 상대적 약세는 지속될 것이며 대형주의 움직임도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실적발표 이후 기아,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주, LG화학 등의 화학 및 전기차 관련주, 동부화재, 신한지주와 같은 보험과 일부 은행주의 주가 흐름이 양호하게 전개되고 있다. 특히 배당 및 자사주 매입과 관련된 삼성전자, 네이버 등의 흐름을 통해 연말까지 주주환원 정책과 배당, 자사주 매입과 같은 이슈가 주가의 결정요인이 될 것이다.



11월 예상 코스피 밴드는?

11월 장세는 외국인 선물에 의해 결정될 것이다. 현재 외국인의 선물 포지션은 현재 하락추세로의 반전 가능성은 낮지만 지수의 상승무게를 집중시킬 외국인 포지션 사이클의 강도는 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기 때문에 코스피 밴드는 2,070~2,080선이 상단일 가능성이 높으며, 하단은 2,000선을 하회하지 않을 것이다. 방향성으로는 아래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아 10월 중반까지는 장세가 다소 등락하는 지지부진한 흐름을 나타낼 수 있다.



국내증시 11월 투자 전략은?

외국인의 선물 방향성 외에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 PER밸류에이션의 한계 극복여부이다. 한계 극복을 위해 EPS 개선 여부, 외국인 순매수 강도, 배당수익률의 추가 확대 조건이 갖추어져야 한다. 하지만 이를 기준으로 밸류에이션이 추가 확장될 근거가 부족하기 때문에 밸류에이션 모멘텀은 중립적 위치에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위안화 편입 결정이 국내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면 대형주의 상승세는 유지되겠지만 기대수익률은 낮아질 것이다. 중소형주는 신형 스프레드 확대에 따라 밸류에이션 감소 요인이 발생하며 종목별 슬림화가 지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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