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틴 재즈 거장 '빅토 멘도자' 내한 공연
라틴 재즈 아티스트 ‘빅토 멘도자’(Victor Mendoza)를 초청한 ‘부미's 재즈오디세이 with 빅터 멘도자’공연이 오는 6일(금요일) 오후 8시 서울시 서초구 서초3동 DSI빌딩 3층에서 열릴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세계적인 라틴 재즈의 거장이자 미국 버클리 음학대학의 교수로 재직중인 빅터 멘도자가 내한해 ‘부미’s 재즈오디세이(Boomi’s Jazz Odyssey)’를 통해 사제지간의 감동적인 라틴 재즈 무대를 펼친다. 빅터 멘도자는 세계적인 비 브리폰 주자 겸 라틴재즈 작곡자로 유명하다.

관람료는 VIP석 5만원, S석 4만원, R석 3만원이다. 예약은 인터파크(www.interpark.com)에서 진행하고 있다. 예약문의는 010-3299-5703. 1544-1555.

빅터 멘도자와 함께 공연할 한국의 재즈 아티스트 그룹인 '부미's 재즈오디세이'는 2014년 재즈 피아니스트 최부미를 중심으로 구성된 재즈 음악그룹으로 김성준, 한웅원, 김윤철 등 국내 최고 실력파 재즈 뮤지션들의 참여로 탄생했다.

재즈를 바탕으로 음악적 완성도와 대중성을 동시에 만족 시키고 있다는 참신한 평가를 받고 있는 부미's 재즈 오디세이는 오늘 날 대한민국 재즈계를 이끌어갈 새로운 스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재즈의 본고장인 미국 아프로-아메리칸 ‘블루스’로부터 이른바 '월드뮤직'으로 일컬어지는 전 세계 여러 민족의 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화권의 음악과 음악적, 정서적 교류를 추구하고 있다.

부미's 재즈오디세이의 이러한 시도는 우리 민족만의 독특한 음악적 재료들, 그리고 따뜻한 우리 정서와 함께 어울어지며 한국형 재즈음악을 완성하는 데 주목할 만한 행보를 이어 가고 있다.

특히 과거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한국 가요에 대한 재해석과, 다채로운 편곡을 기반으로 한국악의 새로운 발견 또한 부미's 재즈오디세이의 주된 활동영역이다.

기존의 재즈 스탠다드 및 클래식, 뮤지컬, 오페라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와 함께 ‘테마가 있는 콘서트'기획 등 의미있는공연 문화적 시도 또한 꾸준히 이어가고있다.

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