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초점]`슈퍼스타K7` 다시 비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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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시즌1으로 시작한 `슈퍼스타K`는 2015년 현재 시즌7을 맞이했다. 가장 장수한 오디션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으며 대한민국 오디션 프로그램의 원조다. 서인국, 허각, 존박, 투개월, 로이킴, 정준영 등 많은 스타를 배출했고, 그들은 가수는 물론이고 연기자, DJ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슈퍼스타K7`에는 총 174만여 명이 지원했고, 그중 122팀이 슈퍼위크에 진출했다. 개별 미션을 통해 43팀이, 콜라보 배틀 미션을 거친 후 26팀이 라이벌 미션에 진출했고, 생방송을 진행하며 TOP5만이 남았다. 시청률은 낮아졌지만, 관심도는 더 올라갔다. 5일부터 TOP5와 함께 경희대 평화의 전당으로 장소를 옮겨 시청자를 찾아간다. 진정한 생방송은 지금부터 시작이다.1. 익숙함 속 짜릿함시즌7이 되면서 포맷, 악마의 편집, 전체적인 진행 과정 모두 시청자들에게 익숙해졌다. 익숙하다고 나쁜 것은 아니다. 시즌5까지만 해도 제대로 정착되지 않은 채 생방송을 진행하며 아슬아슬하다는 질책을 많이 받았던 슈스케는 이제 안정궤도에 올랐다는 평가가 대부분이다.익숙함 속 짜릿함도 놓치지 않았다. 29일 방송에서는 여섯 명의 참가자들이 `미 마이셀프(Me Myself)` 미션에 임했다. 이날 모든 무대가 끝난 뒤 클라라홍과 마틴스미스가 탈락자로 호명됐다. 하지만 심사위원 윤종신이 슈퍼세이브 제도를 사용하겠다고 밝혔고, 이에 마틴스미스가 구원을 받게 됐다. 이렇듯 언제 튀어나올지 모르는 `반전`을 주며 슈스케는 시청자들과의 `밀당`을 잘하고 있다.이때까지 남자 우승자만 배출한 `슈퍼스타K`지만 이번 시즌에서 여성 우승자가 탄생할지도 모른다는 기대감 또한 배제할 수 없다. 백지영 심사위원은 계속해서 "이번에 여성 우승자가 꼭 나왔으면 좋겠다. 현 참가자들이라면 가능할 것이다"고 말하며 기대감을 표현했다.2. 생방송은 이제부터 시작이다29일 방송에서 천단비는 이선희의 `추억의 책장을 넘기면`을 선곡했고, 원곡을 본인에게 맞게 잘 해석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흔들었다.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점수와 극찬을 받았고, 시청자들로부터 공감을 얻어냈다. 이날 방송이 끝난 후, 천단비 효과로 `슈퍼스타K7`의 온라인 화제성은 급증했다. 3일 TV프로그램 화제성 연구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슈퍼스타K7`이 비드라마부문 6위로 지난주 대비 11계단 상승했다. 굿데이터 측은 "천단비의 `추억의 책장을 넘기면`의 조회수가 32만여 건으로 집계되는 등 천단비가 끌어올린 화제성이라 분석한다"고 밝혔다.3일 오후 2시 신사동 M아카데미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천단비는 "참가자들 모두 다들 프로가 아니기 때문에 생방송 처음 했을 때 부족한 점이 있었다. 하지만 생방송을 지금 많이 경험했고, 이제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천단비 뿐만 아니라 생방송을 꾸려갈 자밀킴, 케빈오, 중식이, 마틴스미스의 잠재력은 어마어마하다. 생방송을 겪으며 이제 출연자들도 어느 정도 적응이 됐기 때문에 더욱 자신만의 색을 잘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3. 무턱대고 독설만 날리던 때와는 다르다‘슈퍼스타K7`이 되면서 이승철 심사위원이 빠졌다. 하지만 새롭게 들어온 성시경이 그의 빈자리를 채워줬고, 독설만으로 심사를 보던 때와는 다르게 백지영, 윤종신, 성시경, 김범수 4명 심사위원들의 케미로 새로운 심사의 시대를 열었다.생방송 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백지영은 "성시경 씨가 들어오면서 심사위원들끼리의 분위기가 좀 더 밝아졌다. 심사위원들 사이에서 배신이 난무하는 그런 경우도 많았다. 심사위원 네 명이 결과가 나오기 전에 내 아들딸도 아닌데 꼭 붙이고 싶은 참가자가 있는 경우는 치열하게 싸웠다"고 말했다.이승철 심사위원이 있던 당시 참가자들은 "이승철이 무서워 제대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생방송보다 더 무서운 건 이승철 심사위원"이라고 밝혀 독설 심사의 비애를 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심사평은 달랐다.심사위원 성시경은 29일 방송된 천단비의 무대에 대해 "단비야 잘했다"고 다정하게 말하며, 이어 "오늘 좋았다. 잘했다. 다음에는 더 잘했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중식이밴드의 무대에 대해서 김범수는 "경연이 아닌 것처럼 편안함이 중식이 매력이다. 하지만 곡 개연성이 부족해 아쉬웠다"는 심사평을, 윤종신은 "`싸바싸바` 동작이 재밌고 재치있었다. 하지만 너무 변화에만 포커스를 맞춰 아쉬웠다. 즐길 부분이 부족했다"며 적재적소에 독설과 응원을 섞어 평가했다.이렇듯 이번 ‘슈퍼스타K7`에서는 지적을 할 때는 누구보다 날카롭게 지적을 하며, 격려가 필요한 순간에는 응원하는 등 `당근과 채찍`을 잘 섞어 참가자들이 가진 잠재력을 잘 끌어낼 수 있도록 해줬다.기대 이상의 실력을 가진 참가자들이 등장했고 현재 남아있는 TOP5모두 각자의 캐릭터가 확실하다. 기타를 가지고 연주하는 모범생 ‘마틴스미스’, 미국 LA에서 건너온 마성의 음악 천재 ‘자밀 킴’, 자유분방 촌스락 밴드 ‘중식이’, 늘 코러스만 하다 이제 본인의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 ‘천단비’, 미국 뉴욕에서 온 뇌섹남 ‘케빈 오’가 꾸려갈 앞으로 남은 생방송 무대가 기대된다. TOP5의 역량을 잘 살린다면 오디션 프로그램의 원조 ‘슈퍼스타K’는 충분히 다시 비상할 수 있을 것이다.
박소현기자 press@maxim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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