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 에이티테크놀러지의 주권 매매 거래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여부에 관한 결정일까지 정지한다고 3일 공시했다.

에이티테크놀러지는 이날 전 경영지배인 정기현 씨의 횡령 혐의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정 씨는 재임 기간동안 회사 자금 8억원과 에이티세미콘의 주식 70만5000주를 무단 인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에이티테크놀러지는 대표이사를 기존 김진주 대표에서 임광빈 에이티세미콘 부회장으로 변경했다. 임광빈 대표의 지분율은 14.95%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