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 대변인은 또한 여성의 3분의 1 이상이 빈혈에 시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킨 대변인은 "특히 올해는 북한의 극심했던 가뭄으로 쌀과 옥수수 등 주요 작물의 수확량이 감소해 취약계층의 영양 상황이 더욱 악화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와 관련해 식량농업기구(FAO)는 북한의 올해 주요 작물 수확량이 평년에 비해 10~15% 줄어들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칸 대변인은 또 "올해 말 종료되는 대북 영양지원 사업을 내년 6월까지 연장한다"며 "WFP가 현재 북한에서 주민들의 영양 상태를 조사하고 있다. 결과를 토대로 6월 이후에는 새로운 영양 지원 사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WFP는 2013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2년간 진행될 예정이었던 영양 지원 사업을 올해 말까지 한 차례 연장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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