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뉴스 캡처)



감정노동자 산재



`꿈의 직장?` 미국 경찰 연봉 1억원, 韓 감정노동자 산재



미국에서 고액 연봉을 받는 직종이 화제다. 최근 `마켓 워치`는 연봉 10만 달러를 받는 블루칼라 직업 5가지를 발표했다.



1. 뉴욕 경찰



뉴욕 경찰 평균 연봉은 13만 1000달러로 알려졌다. 일반 경관의 연봉은 5만~11만6000달러지만, 경사 이상이 되면 10만5000~13만1000달러까지 받을 수 있다. 이는 초과근무 수당을 제외한 순수 연봉이다.



뉴욕 경찰 연봉이 쎈 이유는 위험한 직종이기 때문이다. 총기 소유가 자유로운 나라여서 사건 사고가 많다. 경찰은 목숨을 걸고 뉴욕의 치안을 관리하고 있다.



2. 바텐더



美노동부 조사 결과, 바텐더 평균 연봉은 1만8900달러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는 `팁`을 제외한 금액이다. 전 세계인이 모이는 관광지 `뉴욕`에서 바텐더는 팁으로만 엄청난 돈을 벌 수 있다고 한다.



유망한 바텐더가 되기 위해서는 고객의 이름을 기억하는 것이 좋다. 또 세계 언어(가벼운 인사말)나 국제 사회·시사·경제 뉴스를 꿰차고 있다면 고객에게 고액의 팁을 받을 확률이 높아진다.



3. 건설 도급업자



평균 연봉은 6만 5239달러 수준이지만, 현장 공사 규모에 따라 11만 달러까지 받을 수 있다.



건축 현장 관리자의 평균 연봉은 8만 2790~14만 4520달러다. 전문 직종으로, 정식 면허가 있어야 건축 현장을 지휘할 수 있다.



4. 농부(농장주인)



아몬드 등 견과류 농작물을 재배하는 캘리포니아주 농부의 평균 수입은 9만 3630달러에 이른다.



5. 석유 시추 요원



석유시추 전문 요원들은 평균 1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석유산업은 미래가 보장된 사업으로 연봉도 그만큼 많이 받는다.



한편, 이런 가운데 한국에서는 감정노동자들이 앞으로 고객의 `갑질`로 우울병이 생기면 산업재해로 인정받게 된다.



고용노동부는 2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시행령·시행규칙`과 `고용보험 및 산업재해보상보험의 보험료 징수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감정 노동자란, 주로 서비스업 종사자들로 고객을 응대하면서 어떤 상황에서도 밝게 웃고 친절한 모습을 유지해야 하는 직종을 뜻한다.
황동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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