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기업이 올해 사회공헌에 평균 1110만원을 쓸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국내 중소기업 348개 업체를 대상으로 사회공헌 현황을 조사한 결과 현재 사회공헌활동을 하는 중소기업은 61.5%였다고 1일 발표했다. 이들 업체가 지난해 사회공헌을 위해 사용한 금액은 평균 950만원이었다. 올해는 16.8% 늘어난 1110만원을 쓸 계획이다.

중기업보다는 소기업이 사회공헌을 많이 늘렸다. 매출 10억원 미만(490만원→710만원), 10억~50억원 미만(1080만원→1170만원), 50억~100억원 미만(1180만원→1540만원) 업체는 지난해보다 올해 사회공헌 금액을 크게 늘렸다. 매출 100억원 이상 업체는 작년과 올해 큰 차이가 없었다.

이현동 기자 gr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