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성유리, 핑클 시절 셀프폭로 "요정같은 SES와 다르게 매니저 괴롭혀" 깜짝
'해피투게더' 성유리 수지
'해피투게더' 성유리 수지
해피투게더 성유리

배우 성유리가 과거 핑클 활동시절 매니저와의 관계에 대해 고백했다.

최근 성유리는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 참석해 "종화 오빠(옛 매니저) 생각이 많이 난다"고 말문을 열었다.

성유리가 말하는 '종화 오빠'는 현재 이효리의 소속사 길종화 대표로, 핑클 시절 매니지먼트를 맡아 왔다.

성유리는 당시 핑클에 대해 "네 명 다 털털하고 뭔가 남자같은 면이 없지 않아 있었다"라고 회고했다.

이어 "SES 친구들 보면 요정같고 귀여운 장난을 치곤 하던데, 우리는 네 명이서 힘을 모아 매니저 오빠를 괴롭혔다"며 "그래서 오빠들이 저희 때문에 힘들어 했다"고 털어놨다.

아이돌 출신 1세대 배우인 성유리는 지난 29일 KBS 2TV '해피투게더'에 김성균, 지진희와 함께 출연했다.

이날 성유리는 "수지는 마음 속의 라이벌"이라고 밝히며 "정말 예쁘고 뭘 해도 사랑스럽다. 내가 남자여도 좋아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유리는 지난 28일 개봉된 영화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에서 까칠하고 콧대 높은 여배우 서정 역을 맡아 김성균과 멜로 호흡을 맞췄다. 영화는 ‘식객’, ‘미인도’ 등 섬세한 연출로 주목 받은 전윤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성유리 외 김성균, 김영철, 이계인, 지진희 등이 출연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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