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황금 주파수' 경매냐 재분배냐…또 정책 혼란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내년 상반기 예정된 주파수 경매를 앞두고 이해가 엇갈리는 이동통신사들이 갈등을 빚고 있다. 정부가 ‘황금 주파수’로 불리는 2.1기가헤르츠(㎓) 대역의 경매 규칙을 어떻게 정하느냐에 따라 경쟁 구도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해당 주파수를 사용해온 SK텔레콤, KT는 기존 사업자에 다시 줘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LG유플러스는 사용 기한이 끝난 주파수는 경매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이 같은 분쟁은 경매가 임박할 때까지 세부 규칙조차 정하지 못한 정부의 주파수 정책 난맥상의 결과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1㎓ 대역에서 얼마만큼을 경매에 내놓을지조차 정하지 못했다. 작년 9월에는 2.1㎓ 주파수 사용시한 2년을 남겨두고 갑자기 용도변경을 허가해 통신업체 간 서로 다른 해석을 할 수 있는 빌미를 제공했다.

    앞서 지난 7월 아날로그 TV 방송 종료로 확보된 700메가헤르츠(㎒) 주파수에 대해서도 정부는 이동통신용으로 사용하려던 방침을 바꿔 지상파 초고화질(UHD) 방송에 주파수 일부를 할당했다. 일관성 없는 주파수 정책이란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남친 데려와, 검증해줄게"…팀장님 '무리수'에 여직원 '난감'

      최근 한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 직속 상사의 간섭이 부담스럽다는 사연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업무적으로 배울 점이 많은 상사라면서도 개인의 연애사에 관여하려는 과도한 '보호 본능'이 부담된다...

    2. 2

      "신의 시뮬레이터"가 온다…'월드 모델' 전쟁으로 번지는 피지컬 AI

      20세기 초 라이트 형제가 동력 비행에 성공하기 전까지 하늘을 나는 일은 사실상 도박에 가까웠다. 유럽과 미국의 발명가들은 나무와 천으로 만든 날개를 몸에 달고 언덕에서 뛰어내렸다. 바람이 예상과 조금만 달라도 추락...

    3. 3

      주말에만 "오늘 밤 올래?"…틱톡 '충격 트렌드' 뭐길래

      미국 Z세대 여성들이 주말 밤에만 성적인 목적의 만남을 갖고 정작 평일엔 철저히 외면당하는 이른바 '주말 연인' 신세를 털어놓는 모습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상에서 확산하고 있다. 16일(현...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