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센스는 지난 3분기 별도기준 245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8억원, 33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9.6%, 영업이익은 15% 증가했고 약 23%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환율 변동에 따른 파생상품평가 손실로 인해 8.7% 줄었습니다.



아이센스 관계자는 "이번 3분기는 호실적은 지난 2분기와 마찬가지로 아크레이사 공급 물량 확대에 따른 송도 공장 가동률 개선이 주 요인"이라며 "송도공장은 아크레이 전용 생산 기지로 아크레이 물량이 전세계적으로 확대돼 가동률이 개선됐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실제로 이번 3분기 아크레이사 누적 공급 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64% 성장한 120억원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크레이 공급 확대는 향후에도 지속될 것이며, 오는 2017년으로 예정돼 있는 중국 공장의 본격 가동, 자회사 통합을 통한 시장 및 사업 확대 또한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습니다.



차근식 아이센스 대표이사는 "최근 아이센스는 진단기기 제품 라인업 강화와 함께 중국 시장 진출, 자회사 통합을 추진하며 글로벌 진단기기 전문기업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며 "글로벌 시장지배력을 확대해 전세계 진단기기 시장의 선도기업으로서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아이센스는 혈당측정기, 혈당측정스트립(검사지), 전해질 분석기 등을 제조하는 바이오센서 전문기업입니다.



첨단 바이오센서 기술을 바탕으로 채혈량과 측정시간을 줄인 혈당측정기를 개발했으며, 미국과 유럽·일본 등 전세계 70여 개국으로 제품을 수출하고 있습니다.


김도엽기자 dy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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