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햇살론, 어려운 서민들을 위해 신청조건 낮춰 서민지원나누미 문의 증가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햇살론, 어려운 서민들을 위해 신청조건 낮춰 서민지원나누미 문의 증가
    최근 대부중계수수료를 명목으로 하여 돈을 뜯어가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그러나 현행법상 대부중개업자는 대출을 받는 상대로부터 어떤 경우에도 돈을 받을 수 없다.

    지난해 성남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유씨는 가계운영자금 때문에 대부중개업체 A사 김씨를 만나 상담을 했고, 김씨는 돈을 빌릴 수는 있지만 신용등급이 너무 낮아 보증보험에 가입해야 한다고 하였다. 이에 유씨는 1,000만원을 대출받으면서 그 중 240만원을 보증보험료로 지불했다.

    또한 하고 있던 사업중단으로 생활자금이 급하게 필요했던 정씨는 여기저기 알아보던 중 은행직원이라고 사칭하는 김씨로부터 대출권유를 받게 되었다. 이 사건 또한 정씨의 신용등급이 낮아 고금리로 2,000만원을 빌리고 3개월 동안의 연체 없이 대출이자를 정상적으로 납입하면 저금리 대출상품으로 전환해주겠다며 현혹했다. 이에 정씨는 전환수수료의 명목으로 200만원을 김씨에게 입금했으나 대출은 전혀 이루어 지지 않았고 연락 두절 상태가 되었다.

    이와 같은 불법대부중계 수수료 피해신고현황을 보면 전체 피해 금액 중 거짓으로 대부관련업체를 중개해준다는 것에 속아 피해 본 금액이 2012년 전체금액의 37.4%의 수치에 반해 지난해 64.6%로 크게 올랐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대출과정에서 보증보험료 라던지 전산작업비 등으로 수수료를 지급하거나 요구 받았을 시 금융감독원의 불법사금융 신고센터에 신고해달라고 전했다.

    이러한 피해가 계속되고 있는 것은 실제로 소득이 낮거나 신용등급이 낮아 돈을 빌리는 것이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하는 서민층들에게 많이 일어나게 되는데, 빚을 낼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되니 일단 대출이 된다는 사실에 현혹되는 것이다. 그러나 정부에서는 이러한 급한 자금이 필요한 저소득 저신용 서민층들에게 서민구제 목적의 정부정책자금 햇살론을 운영하여 도움을 주고 있다.

    정부지원제도인 햇살론의 신청조건을 보면 연간수입이 3,000만원 이하인 사람은 신용등급에 관계없이 가능하고, 연간수입이 4,000만원 미만인 사람은 신용등급 6등급 미만의 저신용자들을 대상으로 한다는 특징이 있다. 그리고, 현재 자격이 되지 않아도 3개월 정도의 유지기간을 두고 연체관리에 신경 쓰면 어렵지 않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정부가 승인한 서민지원나누미에서는 무방문 무서류로 모든 접수나 심사가 가능하여 간단한 본인인증만으로 햇살론의 한도와 이율을 즉시 확인 할 수 있다. 한도 확인 이후에 팩스송부만으로도 모든 심사가 이루어지고, 최종 승인 확정 후 계약서 작성시 한번만 방문하면 된다. 직장인대출인 경우 상담부터 입금 받기까지 1~2일정도면 가능하다.

    정부지원자금을 활용한 저금리 신용대출에 대한 신청 및 자세한 상담은 개인의 신용상태나 재정상황이 모두 다르므로 정식위탁법인 서민지원나누미 홈페이지(http://www.haetsallo.co.kr) 또는 대표번호 1644-2210 에서 전문상담원에게 본인이 직접 상담 받는 것을 권장한다.

    소득보다 나가는 돈이 더 많은 지금 빚을 지는 것이 어쩌면 당연할 수 밖에 없는 상황까지 오게 되었다. 허나 급하다고 해서 대출이 된다면 무작정 받아 볼 것이 아니라 정부에서 지원하고 있는 햇살론과 같은 안전하고 현명한 선택을 하여 이러한 금전적인 피해가 더 이상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

    ADVERTISEMENT

    1. 1

      "돈 조금 더 내고 편했는데…" 인기 많던 아시아나 유료좌석 결국 [차은지의 에어톡]

      항공편 비즈니스석 가격은 부담되지만 이코노미석에서 조금 더 값을 내고 편안하게 여행하고자 하는 수요가 반영된 아시아나항공의 유료 좌석 '이코노미 스마티움'이 사라진다. 비교적 합리적인 비용으로 맞춤형 좌석을 구매해 장거리 비행 부담을 줄일 수 있었던 좌석이라 아쉬워하는 반응이 나온다.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코노미 스마티움이 2026년 1월1일부터 엑스트라 레그룸으로 통합 운영된다. 구매일 기준으로 이달 11일부터는 이코노미 스마티움 좌석을 구매할 수 없게 했다. 아시아나항공 A350 기종에서 선택 가능한 이코노미 스마티움은 일반석보다 다리 공간이 4인치 더 넓다. 비즈니스석 바로 뒤 10~14열에 위치했으며 일반석 우선 탑승, 수하물 우선 수취 서비스가 함께 제공된다.특히 장거리(미주·유럽·호주) 노선 이코노미 스마티움 구매 고객에게는 인천공항 비즈니스 라운지를 제공해 탑승객 사이에서 인기가 높았다. 하지만 아시아나항공은 내년 1월1일부터 이 좌석을 없애기로 결정했다.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전 기종 유료좌석의 통일된 운영을 위해 A350 항공기의 이코노미 스마티움 좌석을 엑스트라 레그룸 좌석으로 전환 운영할 예정"이라며 "(이달 11일 이전에) 기존 이코노미 스마티움을 예매한 고객에게는 환불 후 인하된 가격으로 (엑스트라 레그룸을) 재구매하거나 기존 상품 유지 중 선택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지분 인수로 양사 합병 절차가 마무리된 데 따른 것이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을 2026년 말까지 자회사로 운영하며 ‘통합 대한항공’ 출범을 위한 화학적 통합 수순을 밟는

    2. 2

      "언제 이렇게 내려갔지?" 주유소서 '깜짝'…기름값 2주 연속↓

      2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둘째 주(14∼18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L당 4.3원 내린 1741.8원이었다.지역별로는 서울이 가장 가격이 높았다. 서울은 전주보다 5.7원 하락한 1805.1원을 기록했다.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6.0원 내린 1713.1원으로 집계됐다.상표별 가격은 SK에너지 주유소가 L당 평균 1749.3원으로 가장 높았다. 가장 낮은 건 알뜰주유소로 1720.4원이었다.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7.8원 하락한 1652.7원을 기록했다.이번 주 국제유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 협상 진전 기대와 중국의 경제지표 악화 등으로 하락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지난주보다 2.2달러 내린 60.3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2.8달러 하락한 75.1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3.7달러 내린 80.3달러로 집계됐다.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환율 상승세에도 국제유가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어 다음 주에도 국내 유가는 내릴 것"이라며 "이 같은 하락세가 12월에 유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

    3. 3

      "3%대 예금이 돌아왔다"…자산가들 돈 싸들고 '우르르'

      은행권과 2금융권인 저축은행이 앞다퉈 연 3%대 금리 예금 상품을 내놓으면서 ‘예테크(예금+재테크)족’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20일 금융권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은 ‘e-그린세이브예금’을 통해 최고 연 3.25%(12개월 만기·16일 기준)의 금리를 제공한다. 신한은행의 ‘신한My플러스 정기예금’도 최고 금리가 연 3.1%에 달한다. 농협은행 ‘NH올원e예금’도 연 3.0% 금리를 준다.지방은행도 잇달아 연 3%대 금리 예금을 쏟아내고 있다. BNK경남은행의 ‘The든든예금’의 최고 금리는 연 3.15%다. 전북은행 ‘JB 123 정기예금’과 제주은행 ‘J정기예금’은 각각 우대금리를 포함해 최고 연 3.1% 금리를 적용한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등 인터넷은행 역시 최근 금리를 높이며 연 2% 후반대 정기예금 상품을 내놨다.불과 몇 달 전만 해도 예금 금리는 연 1%대에 머물렀으나, 최근 시장금리가 상승하면서 예금 금리가 따라서 오르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은행의 조달 비용 부담이 커지며 예금 확보 경쟁이 치열해졌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증권사들이 원금 및 초과 수익을 보장하는 종합투자계좌(IMA) 도입을 추진하자 은행과 증권사 간 경쟁에 불이 붙었다.은행 예금은 빠르게 불어나고 있다. 국내 5대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지난달 말 기준 971조9897억원으로, 지난 9월 대비 두 달 만에 21조2882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수신 영업에 소극적이던 저축은행도 최근 예금 금리를 높이고 있다. CK저축은행은 12개월 만기 기준 최고 연 3.18% 금리의 정기예금 상품을 출시했다. HB저축은행의 ‘e-정기예금’과 스마트저축은행 ‘e-로운 정기예금’, 청주저축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