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업계, 공기 정화 시장을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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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LG전자가 공기청정기와 가습기를 묶는 브랜드 `퓨리케어‘를 런칭하며 신제품을 내놨습니다.
최근 대기환경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빠르게 성장하는 소위 `공기 정화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문성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공기청정기가 작동되자 투명한 상자 속 뿌연 연기가 순식간에 사라집니다.
머리카락 두께보다 작은 초미세먼지까지 걸러주고, 그 과정은 계기판과 스마트폰을 통해 숫자로 볼 수 있습니다.
가습기는 자외선으로 세균을 없애주는 기능이 탑재돼 깨끗한 수분을 내보냅니다.
LG전자는 공기청정기와 가습기를 한 데 아우르는 브랜드 ‘퓨리케어’를 새롭게 만들고 신제품을 공개했습니다.
최근 황사나 대기오염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며 세계 공기청정기·가습기 시장은 연 평균 10%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최근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중국을 중심으로 7조원 규모의 세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계획입니다.
현재는 중국과 러시아 등 10여 개국 진출에 그치고 있지만 3년 안에 30여 개국에 진출함과 동시에 20만 대 정도인 판매량도 5배로 늘리겠다는 겁니다.
<인터뷰> 조성진 / LG전자 H&A 사업본부장
"시장이 큰 중국이 다음 공략처가 되고요. 먼지에 영향을 받고 있는 중동, 이런 부분들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삼성전자 역시 올해 초 초미세먼지를 제거하는 공기청정기를 출시하며 해당 시장 진출에 적극적인 모습입니다.
공기청정기능과 가습 기능을 함께 넣은 제품을 출시해 주목받은 중소가전업체인 대유 위니아도 기술력을 무기로 해외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0년 중국과 러시아에 진출한 데 이어 올해는 독일 시장에도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인터뷰> 정규철 / 대유위니아 마케팅팀
"편리하게 청소할 수 있는 디스크가 적용돼 있고요. 에어워셔 내부의 물을 깨끗하게 정화할 수 있는 정화 필터까지 적용됐습니다."
하지만 일본 기업들의 득세 속에 해외 공기청정기·가습기 시장에서 국내 가전업체들의 점유율은 미비한 상황.
해외 판로 확보와 브랜드 마케팅 강화 등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한국경제TV 문성필입니다.
문성필기자 munsp3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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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기환경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빠르게 성장하는 소위 `공기 정화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문성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공기청정기가 작동되자 투명한 상자 속 뿌연 연기가 순식간에 사라집니다.
머리카락 두께보다 작은 초미세먼지까지 걸러주고, 그 과정은 계기판과 스마트폰을 통해 숫자로 볼 수 있습니다.
가습기는 자외선으로 세균을 없애주는 기능이 탑재돼 깨끗한 수분을 내보냅니다.
LG전자는 공기청정기와 가습기를 한 데 아우르는 브랜드 ‘퓨리케어’를 새롭게 만들고 신제품을 공개했습니다.
최근 황사나 대기오염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며 세계 공기청정기·가습기 시장은 연 평균 10%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최근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중국을 중심으로 7조원 규모의 세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계획입니다.
현재는 중국과 러시아 등 10여 개국 진출에 그치고 있지만 3년 안에 30여 개국에 진출함과 동시에 20만 대 정도인 판매량도 5배로 늘리겠다는 겁니다.
<인터뷰> 조성진 / LG전자 H&A 사업본부장
"시장이 큰 중국이 다음 공략처가 되고요. 먼지에 영향을 받고 있는 중동, 이런 부분들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삼성전자 역시 올해 초 초미세먼지를 제거하는 공기청정기를 출시하며 해당 시장 진출에 적극적인 모습입니다.
공기청정기능과 가습 기능을 함께 넣은 제품을 출시해 주목받은 중소가전업체인 대유 위니아도 기술력을 무기로 해외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0년 중국과 러시아에 진출한 데 이어 올해는 독일 시장에도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인터뷰> 정규철 / 대유위니아 마케팅팀
"편리하게 청소할 수 있는 디스크가 적용돼 있고요. 에어워셔 내부의 물을 깨끗하게 정화할 수 있는 정화 필터까지 적용됐습니다."
하지만 일본 기업들의 득세 속에 해외 공기청정기·가습기 시장에서 국내 가전업체들의 점유율은 미비한 상황.
해외 판로 확보와 브랜드 마케팅 강화 등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한국경제TV 문성필입니다.
문성필기자 munsp3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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