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지현 연구원은 "스카이라이프의 지난 3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었다"며 "스카이라이프의 향후 주가 촉매는 사업적으로 DCS(Dish Convergence Solution)의 허용, 주식 측면으로는 높은 배당수익률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DCS는 가정에 위성 안테나를 달지 않아도, 위성방송을 볼 수 있는 기술이다. 다음달 허가 여부가 결정될 전망인데, DCS가 허용되면 위성 음영 지역이 해소되고 설치가 용이해지므로 가입자 유치 환경이 개선될 수 있다고 봤다.
문 연구원은 "스카이라이프는 최근 3년간 배당성향 30%를 유지해왔다"며 "올해는 전년 대비 순이익 및 잉여현금흐름이 증가할 전망이라, 주당 배당금도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