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단기 모멘텀 소멸"-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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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8일 삼성화재에 대해 단기적 상승동력(모멘텀)이 소멸됐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예상실적 기준을 내년으로 변경해 36만8000원으로 올렸다.
윤태호 연구원은 "삼성화재는 내년 1월27일까지 자기주식 3.5%를 매입할 계획이고, 3분기 실적발표회에서 배당확대 계획까지 제시했다"며 "배당성향을 전년 대비 5%포인트 상향한 30%로 적용하면 배당금은 2712억원"이라고 말했다.
자기주식 매입과 배당을 합한 금액은 8032억원으로, 주주환원율은 연간 순이익 추정치의 88.8%에 달한다는 추정이다.
윤 연구원은 "주주친화정책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됐기에 단기 모멘텀은 소멸된 것으로 판단한다"며 "소각 없는 자사주 매입은 과거 주가 상승을 이끌지 못했고, 내년 주주환원율은 올해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높아 시장의 앞서 있던 기대치를 넘어서지 못했다"고 했다.
그는 "2016년 보험료 자율화, 자동차보험 1사 3요율제 시행 이후에는 가용자본 여유가 있는 삼성화재가 유리한 입장에 있다"며 "경쟁 우위가 시장점유율 확대를 비롯한 실적개선으로 가시화될 때 주가의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윤태호 연구원은 "삼성화재는 내년 1월27일까지 자기주식 3.5%를 매입할 계획이고, 3분기 실적발표회에서 배당확대 계획까지 제시했다"며 "배당성향을 전년 대비 5%포인트 상향한 30%로 적용하면 배당금은 2712억원"이라고 말했다.
자기주식 매입과 배당을 합한 금액은 8032억원으로, 주주환원율은 연간 순이익 추정치의 88.8%에 달한다는 추정이다.
윤 연구원은 "주주친화정책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됐기에 단기 모멘텀은 소멸된 것으로 판단한다"며 "소각 없는 자사주 매입은 과거 주가 상승을 이끌지 못했고, 내년 주주환원율은 올해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높아 시장의 앞서 있던 기대치를 넘어서지 못했다"고 했다.
그는 "2016년 보험료 자율화, 자동차보험 1사 3요율제 시행 이후에는 가용자본 여유가 있는 삼성화재가 유리한 입장에 있다"며 "경쟁 우위가 시장점유율 확대를 비롯한 실적개선으로 가시화될 때 주가의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