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 미만의 영아를 둔 저소득층은 오는 30일부터 우체국쇼핑몰에서 바우처 포인트로 기저귀나 조제분유를 구매할 수 있다.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는 27일 보건복지부, 중소기업청과 이런 내용의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위소득의 40%(4인 가구 기준·월 평균소득 약 169만원) 이하이면서 만 1세 미만의 영아를 둔 가구에 기저귀와 조제분유 구매비용을 지원해주는 것이다.

우체국쇼핑몰은 '기저귀&분유 기획전'을 마련해 다양한 브랜드와 가격대의 상품을 공급한다.

'하기스', '보솜이' 등 기저귀 대표 브랜드 상품과 '임페리얼XO', '트루맘' 등 국내에 유통되는 조제분유 50여 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앞으로 이용자의 의견을 수렴해 더 다양한 상품을 갖출 계획이다.

우정사업본부는 또 30일부터 12월 23일까지 '아이(I)♡우체국 국민행복 체크카드 고객 이벤트'도 벌인다.

우체국쇼핑몰에서 우체국 국민행복 체크카드로 상품을 구매한 사람에게 할인혜택 및 유모차·유아용 자전거 등 경품을 증정하는 행사다.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sisyph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