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내년은 경제체질을 바꿔 개혁과 혁신의 성과가 구체화되는 중요한 해라며 특히 청년일자리 창출에 예산을 집중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의 내년 예산안 시정연설을 이성경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올해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기반을 다지는 한해 였다면 내년은 그 성과가 구체화되는 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박근혜 대통령(오늘 오전 국회 시정연설))

"내년은 우리 경제의 개혁과 혁신이 한층 심화되고 혁신의 노력들이 경제체질을 바꾸어 성과가 구체화되는 중요한 한해가 될 것입니다"



따라서 내년 예산은 공공과 노동, 금융과 교육 등 4대 개혁을 뒷받침해 경제혁신, 경제재도약을 이루는데 집중했다고 소개했습니다



특히 아이디어와 신기술에 기반한 창조경제의 틀을 완성시켜 국가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청년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청년일자리 예산을 20% 이상 확대하고, 신규채용 기업들에 대한 지원을 늘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금융산업을 선진화해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좋은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겠다고도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노사정 대타협 후속법안을 통과시켜 노동개혁을 올해안에 반드시 마무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중 FTA 비준과 수년째 국회에 계류돼 있는 경제활성화 법안도 조속히 처리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박근혜 대통령(오늘 오전 국회 시정연설))

"중요한 경제활성화 법안들이 수년째 처리되지 못하고 아직까지 국회에 계류돼 있습니다. 대통령으로서 너무나 안타깝고 가슴이 타들어가는 심정입니다"



박 대통령은 경제도약과 일자리창출을 위해 내년 예산안을 법정기한내에 반드시 처리해 달라고 19대 마지막 정기국회에 거듭 촉구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성경입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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