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프린스 장근석이 대륙의 토요일 밤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장근석이 지난 24일(토) 중국 상해에서 펼쳐진 ‘JANG KEUN SUK LIVE IN SANGHAI 2015’로 한류 메이커의 위용을 톡톡히 입증한 것.

국제체조중심에서 약 2시간여 동안 진행된 이번 단독 콘서트는 장근석을 기다려온 중국 팬들의 자체적인 공연 홍보로 시작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다. 이에 1년 만에 중국 팬들 앞에 선 장근석은 환상적인 무대의 향연을 펼쳐 모두를 열광케 했다.

‘부탁해, MY BUS’로 오프닝을 연 장근석은 다양한 버전으로 편곡된 곡들로 공연의 풍미를 더했다. 특히 투어나 해외 공연에서는 쉽게 들어볼 수 없었던 장근석의 한국 곡들은 팬들에게도 신선함으로 다가가 더욱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무엇보다 이 날 공연장은 장근석을 보기 위해 모여든 각 국의 팬들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한국 곡의 위주로 구성된 공연이었음에도 모두가 하나 되어 열창을 하고 장근석의 한국어 멘트에도 뜨겁게 반응하는 모습은 그와 팬들의 남다른 결속력을 엿볼 수 있었다는 평.

장근석은 공연 중간 “이 공연은 공연 제목처럼 오늘, 이곳을 사는 저의 한 순간과 다름이 없다. 그런 저의 가감 없는 한 순간을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장어들과 함께 만들 수 있어 즐겁다”며 “내 힘의 원천인 팬분들에게 언제나 감사드린다. 오늘 이 무대에서 마음을 다해 노래 부르겠다”고 진솔한 마음을 전하며 팬들과 뜨거운 교감을 나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