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은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자긍심을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KICOX(키콕스) 글로벌 선도기업’ 50개사를 선정, 22일 대구 본사내 ‘명예의 전당’에 헌정했다. 여기에는 울산의 동남정밀, 인천의 동아알루미늄, 천안의 성광제약 등이 포함돼 있다. 올해 선정은 작년(50개사)에 이어 두번째다.

산단공은 산업단지를 대표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창의·혁신기업 300개사를 명예의 전당에 헌정하고 집중 육성하기 위해 ‘키콕스 글로벌 선도기업 육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들 기업은 산업단지 분양지원, 경영컨설팅 등 공장설립에서부터 해외진출까지 기업 활동 전반에 걸쳐 종합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산단공 강남훈 이사장은 “지난 반세기동안 한국경제성장을 주도한 주인공은 바로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이라며 “키콕스 글로벌 선도기업이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표하는 창조경제 시대의 리더이자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낙훈 중소기업전문기자 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