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화민 기자]‘영조’와 ‘사도세자’ 그리고 ‘정조’에 이르기까지 3대에 걸친 비극의 가족사를 그려낸 <사도>가 <베테랑><암살>에 이어 2015년 한국영화 흥행 TOP 3에 등극했다.
<사도>는 어떤 순간에도 왕이어야 했던 아버지 ‘영조’와 단 한 순간이라도 아들이고 싶었던 세자 ‘사도’, 역사에 기록된 가장 비극적인 가족사를 담아낸 이야기이다.
<사도>는 22일 62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베테랑><암살>에 이어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가운데 흥행 3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
제88회 미국 아카데미영화상 외국어 영화부문 한국 출품작과 제35회 ‘하와이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기도 한 <사도>는 해외에서도 “영화의 만듦새와 사회적 시선이 마스터 클래스급이다"(할리우드 리포터), “뛰어난 솜씨로 만들어진 시대극으로 널리 알려진 역사적 비극을 ‘공감’과 ‘분노’라는 두 가지 감정을 신중하게 그린 작품”(버라이어티) 등의 찬사를 받았다.
아버지에 의해 뒤주에 갇혀 8일 만에 죽음을 맞이한 사도세자의 사건을 가족사로 재조명하고 송강호, 유아인이 출연한 <사도>는 2015년 개봉 한국영화 흥행 3위를 기록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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