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전체 2,800억원 규모의 연료전지 공급·서비스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두산은 부산그린에너지가 발주한 부산연료전지발전소용 연료전지 공급과 관련해 EPC 업체인 삼성물산과 계약을 체결하고, 부산그린에너지와 연료전지 유지보수 장기 서비스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부산연료전지발전소는 부산 해운대 신시가지에 전기와 난방열을 공급하기 위해 건설되며, 전체 용량은 30.8MW로 설계됐습니다.



발전소는 오는 2017년 초 완공 예정으로 연간 25만 MWh의 전기를 생산해 부산 해운대구 좌동 지역주민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고, 동시에 4만2000여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난방열을 공급하게 됩니다.



두산 관계자는 “이번 연료전지 발전소는 국내 도심지역 내 최대 규모이고, 전세계 PAFC 발전시설 가운데에서도 가장 큰 규모”라며 “이번 공급을 계기로 기술개발과 고객만족 서비스, 신규 발주처 발굴 등을 더욱 강화해 국내외 연료전지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신인규기자 iksh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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