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세계 최대규모 해저케이블 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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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말 개통…"환태평양 인터넷 허브 역할"
KT가 총 길이 1만4000㎞, 전송량 초당 80테라비트(1Tbps=테라비트는 1조비트)에 이르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해저케이블을 운영하는 역할을 맡았다.
KT는 22일 서울 광화문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7년 말 개통할 세계 최대 용량의 해저케이블인 NCP의 관제센터(NOC)를 유치했다”며 “아시아태평양 및 북미 지역에서 급증하는 국가 간 인터넷 트래픽을 분산하고 해저케이블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CP는 아시아태평양과 북미 지역을 잇는 해저케이블 사업이다. KT를 비롯 중국 차이나모바일·차이나텔레콤·차이나유니콤, 일본 소프트뱅크, 대만 칭화텔레콤,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등 5개국 7개 회사가 참여했다. KT는 컨소시엄의 의장회사로 사업을 주도한다.
KT는 내년 개통 예정인 총 길이 1만1000㎞, 전송량 38.4Tbps인 아시아 9개국을 잇는 APG(아시아태평양 게이트웨이) 해저케이블도 함께 운영한다. APG와 NCP를 합해 KT가 운영하게 될 해저케이블의 전송량은 총 118.4Tbps에 달한다. 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해저케이블 총 용량의 27% 규모다.
오성묵 KT 네트워크부문장(부사장·사진)은 “전 세계 데이터 트래픽의 중심이 동북아로 옮겨지고 있어 앞으로 KT가 환태평양 인터넷 허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KT는 22일 서울 광화문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7년 말 개통할 세계 최대 용량의 해저케이블인 NCP의 관제센터(NOC)를 유치했다”며 “아시아태평양 및 북미 지역에서 급증하는 국가 간 인터넷 트래픽을 분산하고 해저케이블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CP는 아시아태평양과 북미 지역을 잇는 해저케이블 사업이다. KT를 비롯 중국 차이나모바일·차이나텔레콤·차이나유니콤, 일본 소프트뱅크, 대만 칭화텔레콤,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등 5개국 7개 회사가 참여했다. KT는 컨소시엄의 의장회사로 사업을 주도한다.
KT는 내년 개통 예정인 총 길이 1만1000㎞, 전송량 38.4Tbps인 아시아 9개국을 잇는 APG(아시아태평양 게이트웨이) 해저케이블도 함께 운영한다. APG와 NCP를 합해 KT가 운영하게 될 해저케이블의 전송량은 총 118.4Tbps에 달한다. 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해저케이블 총 용량의 27% 규모다.
오성묵 KT 네트워크부문장(부사장·사진)은 “전 세계 데이터 트래픽의 중심이 동북아로 옮겨지고 있어 앞으로 KT가 환태평양 인터넷 허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