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회장 한동우)는 3분기 당기순이익이 6,79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320억원)보다 7.4%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익은 1조9,631억원으로 전년(1조7,680억원)보다 11% 증가했습니다.



신한금융 측은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순이자마진(NIM)이 줄면서 이자이익이 감소했지만 적정 대출 성장, 대손충당금 감소 등으로 이익 회복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습니다.



3분기 누적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보다 0.02%포인트 떨어진 1.48%를 기록했습니다.







계열사별로 신한은행은 3분기 순이익 4,625억원으로 전년보다 7.5% 증가했으며 전분기보다도 15.5% 늘며 2분기 연속 이익 개선을 이뤘습니다.



다만 3분기 누적 순익은 1조2,528억원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1.5% 감소했습니다.



신한은행의 3분기 누적 대손비용은 4,827억원으로 전년보다 29.7% 늘었지만 3분기에는 523억원으로 전분기보다 76% 줄면서 대손비용 증가 우려를 씻어냈습니다.



은행의 대손비용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그룹의 대손비용률은 49bp를 기록하며 40bp대 수준으로 개선됐습니다.



신한카드의 3분기 누적 순익은 5,215억원으로 2.7% 늘었고 신한금융투자는 1,942억원으로 112.6% 늘며 비은행 그룹사 가운데 가장 높은 이익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신한생명의 3분기 누적 순익은 883억원으로 29.7% 늘었습니다.



신한캐피탈과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신한저축은행은 각각 413억원, 121억원, 98억원의 누적 순익을 기록했습니다.



신한금융은 비은행 그룹사들의 3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보다 19.6% 증가하는 등 비은행 부문의 이익 회복세가 지속되면서 안정적인 이익 창출이 가능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정원우기자 bkju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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