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전용 카지노업체인 파라다이스가 일하기 좋은 직장으로 선정됐다. 여성 직원들에 대한 유연성 있는 복지제도가 주목받은 덕분이다.

육아휴직 제도가 눈에 띈다. 법적으로 정해진 1년은 물론 개인적으로 어려운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3년 이상도 육아휴직이 가능하다. 3년7개월 동안 육아휴직 기간을 보장받은 직원도 있다.

조직문화 개선 및 활발한 소통 프로그램에도 과감히 투자하고 있다. 일과 가정생활의 균형을 위해 매월 둘째주 수요일 정시 퇴근해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도록 장려하는 ‘가정의 날’을 시행하고 있다. 한 회식을 한 장소에서 두 시간 안에 끝내는 ‘1.1.2 회식문화’ 운동을 벌이고 업무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자율출근제를 운영한다.

대표이사와의 대화 시간, 임직원 쿠킹 클래스, 한마음체육대회 등은 경영진과의 스킨십을 통한 상호 소통으로 조직 전체의 일체감을 높여주고 있다. 직원들의 업무 능력 향상을 위해서는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한다. 직무와 외국어 관련 온라인 교육 과정도 마련해 두고 있다. 복지 차원에선 직원 본인과 더불어 배우자 1인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하며 단체상해보험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사내 의무실 설치, 사내 상조회를 운영해 직원 가족 상가 지원, 복지 포인트 및 명절·생일 기념품 제공, 주택자금 대출, 무료 콘도 이용, 동호회 지원 등의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는 급여일인 매달 25일 직원들이 출근하기 전 책상 위에 생과일 도시락 혹은 생과일주스를 올려놓는 ‘비타민 데이’ 행사를 열고 있다. 임직원들이 함께 영화를 관람하고 맥주를 마시는 ‘호프데이’도 있다.

파라다이스 관계자는 “섬김과 배려, 인간 존중을 실천해 파라다이스뿐 아니라 사회 전체가 현재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임직원 전체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