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9월 판매 9.8% 증가
기아차는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 기준으로 지난 3분기에 9만5102대의 신차를 팔았다고 19일 발표했다. 8만6718대로 기존 최대치였던 작년 3분기 판매량보다 9.7% 증가했다. 올 3분기 기아차의 판매대수를 국가별로 보면 영국이 2만1960대로 가장 많았고, 독일(1만4488대)과 스페인(9771대) 등이 뒤를 이었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3분기에 1년 전보다 5.2% 늘어난 2만5308대 팔렸다. 3분기까지 스포티지의 누적 판매량은 8만1310대였다. 유럽 전략형 모델 씨드는 3분기까지 5만8761대 판매됐다.
기아차는 지난달 유럽에서 작년 9월보다 9.2% 증가한 3만9923대를 판매했다. 올 들어 지난달까지 29만5140대를 팔아 작년 동기 대비 8.3%의 증가율을 보였다. 현대차는 지난달 유럽시장에서 작년 9월보다 9.8% 증가한 4만9555대를 팔았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9월 유럽시장 점유율은 각각 3.6%와 2.9%로 작년 9월과 같았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