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커스]



- 투자전략팀장에게 듣는다

출연 : 김형렬 교보증권 투자전략팀장





코스피, 코스닥, 외국인 매도 배경은?

연내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의 하락이 외환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 이로 인해 안전자산으로 선호되었던 미국달러가 약세로 전환되었고 신흥국 통화가 반등했다. 그렇기 때문에 환율의 변화가 외국인수급 변화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판단하기에는 어렵다.



원화 강세 지속 시점은?

현재 수출경기가 회복하기엔 어려운 상황이지만 원화강세가 뒷받침되어 점진적으로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 한국은행이 지난 주 금통위에서 국내 경제전망치를 하향조정 했음에도 불구하고 침체의 위협이 없으며, 성장이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원화강세의 이유는 충분하다. 하지만 현재 원화강세 추세가 굳어졌다고 판단하기는 어려우며, 원화를 포함한 이종통화가 추세를 이끌고 있는 것이 아니다. 현재 환율은 균형수준에서 밑돌고 있기 때문에 12월 FOMC 회의에서 금리인상 가능성이 대두된다면 환율은 요동칠 가능성이 있다. 현재 원화는 방향성 보다 변동성이 진정된 단계로 판단해야 한다.



원화 강세, 수출주 전망은?

현재 3~4분기에 걸쳐 변화하고 있는 환율환경이 국내 기업실적에 즉각적으로 반영되기는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실적변화는 예상보다 크지 않을 것이며, 원화가치가 특정한 추세를 갖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국내 수출기업의 실적 기복이 클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경쟁력 및 추가적인 성장요인, 부진했던 측면이 전환점을 찾게 되는 구조적 변화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을 중심으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단순환율 조건에서 실적의 변화가 클 때 시장지배력이 강한 기업은 환율변화에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단기실적변수 보다 시장점유율에 중점을 둔 수출주에 대한 분류작업이 필요하다.



中 3분기 GDP 전망은?

현재 시장은 3분기 중국의 성장률을 6.8%로 전망하고 있다. 만약 6%대의 금리가 발표되어도 연간 중국 경제성장률 7% 달성에 문제를 야기시키지 않기 때문에 시장에 위기감 조성은 없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연간 성장률 목표치 도달을 위한 중국정부의 추가적인 노력에 관심 가질 필요가 있다. 현재 금융시장에 대한 불안은 진정되었으며 경제환경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중국발 위기론은 감소될 것이다. 중국지표에 대해 지나친 현미경 분석은 우려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중국경제를 바라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中 증시 전망은?

성장률 변화에 따른 중국정부의 즉각적인 정책발표 가능성은 낮다. 중국이 진행하고 있는 경제정책은 과잉공급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정작업이다. 금융분야에 대해서는 개방 및 투자유치 등의 자유화 정책을 통해 중장기적 관점의 정책기조 변화를 보유하고 있다. 3분기 성장률 발표 이후 투자자가 경기부양정책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있다면 실망할 수 있는 확률이 크다. 그렇기 때문에 정책방향의 단기적 변화는 폭발적이지 않을 것이며 내년부터 변화될 중국 정책에 대해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이번 주 투자전략은?

글로벌기업에 대한 실적은 현재 시장에 강하게 유입되어 있으며, 글로벌경제상황도 양호한 평가를 받고 있다. 다음주 연내 마지막 FOMC를 앞두고 옥석가리기가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그렇기 때문에 전체 운용자산의 규모를 축소하는 작업이 필요하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금주 전략을 세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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