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8일 GS리테일이 3분기 최대 규모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7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여영상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81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7% 증가할 전망"이라며 "이는 분기 최대 규모이자 도시락 등 신선식품 매출 증가에 따른 구조적 성장의 시작"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GS리테일이 신선식품 재고처리 비용도 90%까지 부담키로 하는 등 가맹점주의 부담을 줄였다"며 "단순한 비용 증가가 아닌 시장 성장에 따른 마케팅 강화이자 성장 촉매제로 해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여 연구원은 또 "GS리테일의 3분기 편의점 신규출점 추정수는 300개로 연초 가이던스인 연간 500개를 넘어섰다"며 "이대로 가면 연간 1000개의 신규출점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증가 추세는 점포별 매출 증가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