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을 통해 제넥신은 임상 또는 임상 단계 진입 중인 3종에 대한 중국 판권과 비임상 초기단계 개발 중인 2종에 대한 세계 판권을 이전한다.
임상 또는 임상 단계 진입 3종 단백질치료제는 'GX-H9' 'GX-G6' 'GX-G3' 등으로 중국 판권을 Tasgen에 이전한다. 초기 계약금 230억원, 개발 및 판매에 따른 성과기술료(마일스톤) 계약금 920억원 등 총 기술이전료는 1150억원에 달한다.
제넥신은 초기 단계 개발 중인 지속형 PD-L1(GX-P2) 및 지속형 GLP-2(GX-G8)의 특정 질환에 대한 글로벌 판권 기술수출 계약도 맺었다. 향후 제넥신은 개발 단계에 따라 마일스톤을 기대할 수 있으며 개발성과에 따라 별도의 수익배분도 가능하다.
경한수 대표는 "이번 3종의 임상단계 제품에 대해 1억달러, 비임상 초기 제품 2종에 대해 추가적으로 2500만달러에 달하는 계약을 체결함은 제넥신의 'hyFc'(하이브리드 Fc) 원천기술의 경쟁력을 해외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제넥신은 중국에서의 기술수출 성공으로 추가적인 임상결과를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 추가로 기술이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번 기술수출에 포함된 지속형 성장호르몬(GX-H9)은 현재 제넥신과 한독이 공동 개발 중이다. 모든 권리를 50대 50으로 양사가 나눠 소유하고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